여행

큰딸에게 고마워요/ 1박 2일 홍천 여행

유보배 2024. 10. 14. 22:09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안개가 가득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안개가 끼는 날은 날씨가 화창하더라고요

ㅎㅎ 얼른 사우나에 가서 푹 담그고 싶어요

비발디파크로 가면 50% 할인이지만

 그냥 가까운 소노펠리체로~~

 

 10% 할인권이라도 챙겨서 나오니

아침 공기가 쌀쌀하네요

 

사우나는 클럽하우스 2층에 있어요

 

피트니스 클럽도 이용가능하지만

보배는 사우나로 직행~~~

ㅋㅋㅋ 반신욕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열탕, 온탕, 냉탕, 노천탕과

사우나실을 들락거리며

한 시간 정도 놀다 보나 개운합니다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아침을 먹고

 

오전 10시 반쯤에 체크아웃하고

다시 비발디파크로 갔는데

어젯밤에는 보지 못했던 단풍이 반가워요

 

우리 재이가 좋아하는 추로스

설탕을 조금만 덜 뿌리면 맛날 텐데

너무 달아요

 

ㅎㅎ 우리 모녀는 맛나 보이는 떡볶이에 꽂혀서

가는 길에 멋진 곳에서 먹으려 했다가 

그냥 여기서 다 해결합니당

 

아직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아르바이트하는 직원분이

우리 재이와 범퍼카를 같이 타주네요

 

아고~~ 목마도 여럿이 같이 타야 재밌는데

시간이 일러서 일까요? 혼자서만 타니

별로 신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

 

 자전거 타기에 빠진 재이가 좋아했는데

공간이 너무 좁다고 하니 실망~~

ㅎㅎ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만든 공간 같아요

 길이 막히기 전에 출발~~~~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가니 더 좋아요

가을 풍경을 구경하며 갑니다

 

 이천과 덕평을 지나 마장면이 나오니

우리 재이가 단번에 아네요?

"할머니 이제 오천교회 나온다"

 

ㅎㅎ사랑하는 오천교회 앞을 지나서

집으로 오니

남편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ㅎㅎ귀여운 우리 재이 오후 내내

자전거를 타고 놀았어요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해요

이사하고 데크 공사하고

망가진 정원 정리하느라 애쓰는

 

엄마를 위로하고픈

큰딸의 마음이 고마워요

힐링이 되었어요

 

하영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재이도 사랑스럽고요

 더욱 사랑하며 표현하며 살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