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품실상회에서 먹은 건강한 밥상 / 여주 맛집

유보배 2023. 10. 31. 09:58

딸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집으로 가는데요

오~~ 길가에 노란 은행잎이 너무 예뻐요

좋아하는 가을을 눈에 가득 담습니다

 

맛집으로 알려진 품실상회라는 곳을 지나는데

 이곳 음식이 집밥처럼 건강하고

유기농 채소로 차려내는 자연밥상이래요

 

ㅎㅎ 자연밥상이라고 하니 먹고 가야죠?

사실 우리가 차 안에서 간식을 먹어서

모두들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요

 

ㅎㅎ덩달아 풍성해지는 기분이에요

 

제육불고기 2인분, 소불고기 2인분~~~

ㅎㅎ이름은 자연밥상, 명품밥상이네요

무슨 맛일까? 기대됩니다

 

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좋습니다

 

먼저 소불고기가 나오고요~~

 

각종 밑반찬들과 함께 음식이 나왔는데요

불고기가 보글보글 끓으니까

예전에 친청엄마랑 자주 갔던 운정 생각이 나네요

 

서울 종로구에 있던 한정식 삭당인데요

불고기 전골이 정말 맛있었어요

엄마와의 추억은 이렇게 문득문득 떠오른답니다

 

ㅎㅎ이제 그리운 엄마와의 추억은 잠시 잊고

딸들과 맛난 음식을 먹어야죠

울 하영이가 좋아하는 제육볶음도 맛나네요

 

된장찌개는 완전 자연밥상~~~~

인위적인 맛 1도 없어요

 

솥밥도 고슬고슬 맛나고요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에요

다 맛있지만 보배가 뽑은 1순위는?

 

1. 부드러운 고사리나물

2. 깔끔한 깻잎

3. 약간 매콤한 방풍나물

 

밑반천은 리필도 가능하다는데요

그때는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서 주신 것만 먹었다는~~~

ㅎㅎ 지금 다시 보니 다 먹고 싶어요

 

귀여운 우리 재이도 잘 먹고요

하영도 쌈을 싸서 맛나게 먹네요

 

이모는 먹지 않는 누룽지 밥도 잘 먹고요

ㅎㅎ 집에서 우릴 기다리는 남편이 조금 걸리지만 

딸들이 맛나게 잘 먹어서 감사해요

 

오늘 건강한 밥 잘 먹었습니다~~~

 

저녁은 예약제로 하나 봅니다

 

큰딸이 옆에 뭐 파는 곳이 있는데

엄마도 가서 보라고 하네요

 

호기심이 많은 우리 재이가 귀여워요

ㅎㅎ 창고라고 말해주네요

 

이름은 품실상회인데 카페이기도 해요

농사지은 물건들을 판매하는데

아까 유기농 반찬들도 텃밭에서 키운 거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후식은 우리 큰딸이 쏜대요

 

마들렌이 촉촉해서 정말 맛나더라고요

 

이제 집으로 갑니다요

주일 오후여서 길이 많이 막혔지만

딸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오니 즐거운데요

운전하느라고 고생한 큰딸이 고마워요

 

보정동에서 집으로 돌아온 저녁 

맨발 걷기를 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해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아름다운 오색은총(단풍)을 통해

 가을을 충분히 누리며 힐링을 하고 왔어요

 

앞으로 더욱 주님을 잘 믿고 의지하면서

가족들과 이웃들을 사랑하고

매일매일 기쁨과 평안과 감사로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