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어버이날 카네이션은 화분이 좋아!!

유보배 2025. 5. 8. 16:12

해마다 어버이날이 되면

사랑하는 딸내미들이 예쁜 꽃바구니를

비싼 가격으로 사다 주는데요

 

ㅎㅎ실용적인  보배는 딸들에게

 화사한 꽃바구니도 고맙지만

올해는 생명력 있는 화분이 좋다고 말했지요

 

왜냐면 우리 동네 꽃가게에 가면

예쁜 카네이션 화분을

6000원~ 9000원 사이에 살 수 있거든요

저번에 호수마을 최권사님 댁에 갔을 때

따님들이 미리 사다준

카네이션 화분을 보니 참 예쁘더라고요



어머나~~ 그런데  지난 월욜애

원삼 하나로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카네이션 바구니가 있는 거예요

 

보배가 원한 꽃송이들이 작고 앙증맞은

카네이션을 아니었지만 예뻐요

가격도 착하고요(6500~ 12000원 사이)

 

양지까지 가서 사려면 조금 귀찮기도 해서

ㅎㅎㅎ 하영과 재이의 허락(?)을 받고

4개나 샀습니다

 

요거는 우리 재이가 산 거예요(12000원)

하영이가 마음껏 사도 된다고 해서 ㅎㅎ 3개를 사서 

거실과 안방 그리고 서재방에 놓았습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이 풍성해서 뿌듯하고요

예쁜 꽃을 오래 볼 수 있으니 좋고요

 3개를 모두 합쳐도 21500원이니 경제적이고요

 

그래서 마음이 행복한 보배입니다

엄마 말을 들어준 하영에게 고맙고요.

귀여운 재이도 기특해요

 

ㅋㅋㅋ 우리 몽이 때문에 현관 밖에 놓여 있지만요

고양이가 카네이션을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귀여운 몽이가 아프면 안 되니까요

아들의 효심은 받고 

카네이션은 현관 전실에서 보는 것으로 ~~~

 

"할머니~~ 어느 꽃이 더 마음에 들어?"

우리 재이가 물어봅니다

 

보배가 대답합니다

우리 재이가 만든 것은 다 예쁘지~~~

 

ㅎㅎ 비록 생화는 아니지만 엄빠를 위해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재이를 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