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믿는사람들은 행복해지기보다 거룩해지기를 구해야 한다~~

유보배 2012. 3. 4. 15:00

 

매일새벽 5시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극동방송의 FEBC 새벽예배~

제게는 정말 많은 도움과 은혜를 느끼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죠

 

저는 극동방송을 사랑하는 전파선교사인데요

극동방송과 더욱 가까워지게 된 것은 큰딸과는 20년차이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45세의 나이에 늦둥이 하영이를  임신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남편 직장을 따라 용인시 원삼면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부터예요

세검정감리교회를 다니던 서울과는 달리 이곳 원삼에서의 생활은

교회와의 거리가 있어 극동방송으로 새벽예배를 드리는 날이 많았지요

 

아기를 낳기위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분당의 조리원에 갔을 때도

106.9 극동방송을 듣기위해 라디오를 가지고 다니며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매일마다 소망을 얻고 많은 은혜를 받았으니 정말 감사한 새벽예배랍니다

 

그런데 어제 주일아침 성결이란 제목으로 들은 거룩함~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야고보서 4:8)

구약에 850번이 나온다는 거룩이란 말씀

믿는사람들은 행복해지기보다 거룩해지기를 구해야 한다는 목사님말씀에

가슴 속에 쿡~~하는 찔림이 왔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거룩의 개념이 자꾸 세속화되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며

주일이 되면 하나님의 임재를 생각하며 지성소에 들어온 것처럼

마음과 행동을 좀 더 거룩하게 보내려고 애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죠

 

거룩은 내가 노력한다고 되지않고 하나님이 주셔야하니

말씀과 기도,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에 의지하려는

우리의 결단과 하나님의 역사가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신앙생활의 목적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재미가 있을까?

더 높은 지위에 올라갈까?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더 거룩한 삶을 살까? 라며

그것은 외롭고도 고통스러운 십자가의 길이라는 말씀이

다시한번 도전이 되었어요

 

지금은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며

경건한 시간을 보내는 사순절 기간인데요

사순절은 부활절 이전까지의 40일을 말하는 것으로

나를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회개와 거룩한 삶이 필요할 때이죠

 

주님~

부족한 저는 거룩함보다는 늘 인간적인 행복함만을

바라며 산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해주세요

거룩함은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상태라고 하니 

부족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성령의 9가지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자비, 양선, 충성,온유, 절제를 맺을 수 있도록

힘쓰고 애쓰며 노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울러 여러가지 사정으로 새벽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방송가족들과 북녁땅에서 이시간을 들으며 신앙을 지키는 동포들을 위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들려주시는 진행자님과

생명의 소리 극동방송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