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운동

시합을 떠나는 날/제48회 추계 한국 중등부 축구연맹전

유보배 2012. 8. 8. 00:00

 

축구빌리지에서 바라보는 동쪽하늘에서는 

오늘도 새로운 아침을 여는

 움직임이 변함없이 시작되고 있네요

 

잠시 후

 붉은 아침해가 환하게 솟아올랐습니다

 

한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아침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저 태양 아래서

사람들은 숨을 쉬고 

각자의 일터에서 하루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지요

 

 

 

 

 

 축구센터의 1,2학년 중등부 선수들이

제48회 추계 축구연맹전 시합을 위해 경북 영덕으로 떠나는 날~

 

 

이사장님과 센타가족들이 나와서

떠나는 선수와 코치진에게 격려와 배웅을 하시네요

 

그런데 딸내미사랑이 너무 넘치는 울남편~

 

자동차를 가져오지 않은 나는

시합을 떠나는 남편을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

직행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해도 

굳이 언니들 가게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하네요

 

날이 너무 더워 안된다나요?

마음은 더할 수 없이 고맙지만 가는 내내 혹시라도 길이 막혀

남편이 늦을까 마음이 걱정되었어요

 

다행히도 늘 막히던 내부순환로도 별로 막히지 않아

한시간여 만에 무사히 도착~~

이런 자잘한 기도까지도 응답해주시는 우리 하나님 참 감사해요

 

영덕까지 운전하고 내려가려면

입이 조금 심심하니...ㅋㅋ

언니가 준비한 간식거리와 음료수를 건네주었어요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남편과 코치샘들은

 시합이 열리는 영덕으로 떠났습니다

 

가만히 쉬고 있어도 무더운 폭염속에

어린학생들이 모두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시합을 잘해서

승리의 기쁜소식을 가져오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