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24일 금요일
오늘은 사무총장님과 하영,그리고 나
이렇게 세사람이 숲속에 가기로 했지요
축구센터에 있는 깊은 산속 산책로는
경기도 포천의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영북면등 4개면 경계에
솟아 있는 관음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가 733m이고
북쪽으로는 유명한 산정호수가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새벽에 올라갔던 계단길이 아닌
옹달샘방향의 계곡길을 따라 간답니다
그곳에 길이 있을까요?
어제 잠깐이였지만 돌들이 많아 보이던데...
여기서 부터는 조금 험한 길이라고
하영에게 즉석 지팡이를 만들어주시는 총장님~
우와~~조금 가다보니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길이 없고 바위도 많고 장난아닙니다
하영선수 만만한 길이 아니지요?
그래도 꿋꿋하게 잘 따라가는 하영양!!
씩씩하다고 칭찬해주시니 더 잘 걸어가네요..ㅋㅋ
이것은 다래라고 하네요
헉...마치 정글탐험을 방불케하는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
총장님 하영이가 다칠세라 길을 만들어주시네요
감사해요^^
나무에 버섯이 ??
사람이 아닌 자연의 솜씨가 놀라워요~~
에궁...계곡에만 가는 줄 알고
운동화를 안 가져와서 우리 하영에게 미안하네요
그렇게 십여분을 올라가니 시원한 옹달샘이 나옵니다~
물만 보면 좋은 하영이
손도 넣어보고 예쁜가재가 산다는 총장님말에 돌도 들추어보아요
하영표현으로는 한겨울에 장갑안끼고 눈 만지는 느낌??
ㅎㅎ 그만큼은 아닌 것 같아도 무지 차가워요~~
올여름은 정말 더웠는데 ...
포천의 시원한 계곡물 덕분에 감사했지요
아무 준비없이 덜렁덜렁 따라온 내게 총장님은
시원한 허브차를 건네주시네요
동생이 언니에게 대접 받으니 반성해야 할 것 같아요..ㅋㅋ
다시 힘을 내어 영차 영차 바위를 타고 올라갑니다
우리가 모두 깊은 산속 숲속 탐험대가 된 것 같아요
정글은 아니지만 정글숲을 지나서 가자 ♬ 엉금엉금 기어서 가자
늪지대가 나타나면은 악어떼가 나올라 악어떼 ♪
노래를 부르며 계속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곳은 악어떼가 아니라 호랑이가 나올 것 같네요...ㅋㅋ
이게 둥글레차라고 하시네요
신기해요
축구센터 운동장을 뒤쪽에 자리잡은 산책로는
정말 때묻지 않은 천연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마지막 난코스를 지나면~~~
올라오는 계단 끝지점으로 나온답니다
이렇게 한바퀴 돌아서 내려가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온몸에 땀이 뻘뻘나니 운동효과 만점!!
이제 2차 코스로 이동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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