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은 큰오빠가 갑자기 임진강에 가서
황포돛배를 타 보자고 하네요
마지막 석양 빛을 기폭에 달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렸을 때 들었던 가수 이미자씨의 노래에 나오는 황포돛대?
ㅎㅎ 아니 파주 임진강에 있는 황포돛배예요!
그래서 왔습니다!! 저기 보이는 강이 임진강이랍니다~
배를 타기까지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 찰칵찰칵~
전체적으로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눈에 띄는 예쁜 것들만 담아보았어요
승선료는 어른(중학생~64세) 8000원,
65세이상경로인,국가유공자,장애인,
초등학생 이하 6000원이네요
선착장 가는 길에 익은 호박
색깔이 너무 예쁘죠?
여기가 임진강 두지나루인데요
예전에는 서울 마포까지 승객들과
지역특산품과 생필품들을 나르는
큰 나루터였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나루터를 깨끗하게
가꾸지를 않아서 조금 아쉬워요
저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임진강 장남교라고 하는군요
앞쪽의 다리는 비가 오면 잠기기 때문에
뒤쪽으로 새로 만들고 있는데
완성이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드디어 승선합니다~
ㅎㅎ 그런데 황포 돛배에 돛은 오르지 않네요?
예전에는 바람을 이용했지만
지금은 동력을 이용해서 그런가요
아뭏든 조금 섭섭하지만
멋진 황포돛이 펼쳐지는 그림을 상상하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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