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독서동아리 노란 민들레 /역사동화

유보배 2014. 7. 22. 17:47

 

 노란 민들레 모임이 있는 날이지만

손이 간지러워 김장로님네 병원에 갔어요

의사와 환자사이에 믿음이 있다는 것은 참 중요하지요

그렇다고 뭐 특별하게 친절한 것은 아니시지만..ㅎㅎ

웬지 내가 이병원에 와야 더 빨리 나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죠.

 

양지에 있는 서울삼성의원은 모두 가족같은 분위기에요

간호사님들도 주사를 정말 안 아프게 놓아주지요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순간 "끝났는데요"??

은근한 정을 느끼게 하는 빨간옷 간호사님~~~

 

병원에서 만나 정광철 장로님 아들 예찬이~~

전에 축구센터에 갔을 때 축구를 아주 잘하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찰칵~~~"너의 아빠에게 보여줄거야" 라고 말하니

착한 예찬이 싫다는 표정없이 모델을 서네요

교회에 다니는 친구들은 역시 순진한데가 있어요..ㅎㅎ

 

오늘은 역사동화에 대한 독서 나눔이였는데요

 조금 늦게 와서 운영일지로 대신합니다

 

고마운 엄마들..

모두 조심하라며 손에 대한 걱정을 해주고..

독서동아리는 참 따뜻한 모임이에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우리 자녀들은

엄마의 책 읽는 모습을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집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집안 살림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하영이는 책있는 엄마를 보면 기분이 좋답니다!!

 

그래서 세 권의 책을 빌려왔어요

딸내미와 함께 읽으려구요~~~~

피부과 약을 먹어서 잠은 쏟아지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