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눈 빠지게 기다리던
사암리호수마을 박여사님과 홍회장님이 오셨어요
금강 홀스랜드의 영미언니도 오시구요
그런데 이게 다 뭐래유???
아니 힘든 김장도 다 해오시고~~
배추, 무, 파 ,홍당무 등 박여사님네 밭을
통째로 다 들고 오신 것 같아요.
우리 신랑 좋아하는 총각김치까지~~~~
에고고...너무 황송하고 미안해서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아유~~~~
우리 홍회장님 무거운 김치통을 번쩍~~~~
영미언니가 박여사님과 총각무 몇 백개를 다듬느라고
이틀을 고생하셨다네요
에구~~누가 이렇게 해주시겠나요?
가족이라도 힘듭니당....ㅠㅠ
이 사랑의 수고를 어찌 갚는단 말인가요?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통 큰 두 자매님들 ~~~
휴지와 세제도 큰 것도 사 오셨네요~~~
우리 박여사님과 영미언니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하나님께 축복기도를 하고 집부터 구경합니다...ㅎㅎ
화초들을 보고 좋아하시는 박여사님~~~
대부분이 박여사님이 주신 것들이지요.
언제 이렇게 정리를 다 했냐며
보는 방마다 엄청 좋아하십니다...ㅎㅎ
친지와 손님들이 오시면 편히 자고 갈 수 있는 방~~
이런 방 하나쯤의 여유는 갖고 살고 싶어요.
집에 가구를 맞춘 것처럼 딱 딱 맞는다고
좋아하시는 박여사님~~
따뜻한 친정엄마같고 아빠같고 언니같은 사랑~~
이런 풍성한 사랑을 받는 보배는 정말 행복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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