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아파트 뒤의 산책로/솔향기가 너무 좋아요.(동아 솔레시티)

유보배 2014. 11. 27. 15:35

 

그냥 어떤 어르신을 따라간 산책로인데요

테니스장 옆으로 올라가는  

조그만 오솔길은 산책하기에 아주 좋아요.

 

 

 

은은한 솔향기가 얼마나 좋은지요

코를 킁킁거리며

아름다운 숲의 향기에 흠뻑 취했어요.

 

 

 

산책로 옆으로는 골프장이 있는데요

골프장 때문에 산을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요

다른 건물들이 안들어 오니 감사하기도 하지요

 

 

아쉽게도 산책로는 그리 길지 않아서 밑으로 내려가야 해요

그래야 오솔길이 다시 이어진답니다.

 

죽현마을 독정초교 옆길로 계속 이어지는데요

 

함께 대화를 나누며 걸었던 79세의 어르신은 건강을 위해 

대로변을 돌아 다시 단국대로 오르는 산길로 정상까지 다녀오신다고 해요

매일 그렇게 4시간 정도를 산책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시죠~~~

나이가 들수록 건강과 운동은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것 같아요.

 

걷고 싶은 멋진 길이지만 다음기회에...ㅎㅎ

그때는 카메라를 가져와서 멋지게 포스팅을 하겠슴당~~~

 

이제 다시 되돌아가는 길이에요

 

아까 왔던 오솔길을 따라 다시 걷습니다

 

 

 

너무 좋아요~~~흠흠흠흠~~~

 

길 건너 신촌중학교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의 갈깔거리는

활발한 웃음소리가 소리가 들려오구요

낙엽들은 바스스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우리 하영이가 들어가고 싶은 중학교에요

신촌중학교~~

서울의 신촌은 물론 아니구요...ㅎㅎ

 

나무 사이로 아파트가 보이고~~~

 

골프치는 사람들도 보이구요

참 마음이 평화로워요.

 

 

혼자서 허리도 돌려봅니다~~~

 

 

낙엽 밟는 소리

바시락 바시락~~

참 좋아요~~~

 

 

아까 올라왔던 산책로를 내려가면 끝~~~

 

운동하시는 아주머니~~

 

 

30분정도의 오전산책이지만

아름다운 환경에 주거하게 해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