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꽃샘추위와 감기로 산책을 못했더니
온 몸이 지뿌등하고 뱃살이 탱탱~~
이러다가는 금세 꿀꿀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고요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니 안 될 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오늘 모처럼 큰 맘 먹고 나섰는데요
감사하게도 엘레베이터에서 운동하러 가시는 분을
만나 함께 보정동 탄천길을 따라갔어요.
이 탄천길은 강남 양재천에서부터 분당을 거쳐 내려오는 길 같은데요
자전거도로와 함께 있어 무척 넓고 깨끗하고 좋네요.
아직은 사람들도 많지 않구요. 아주 조용해요.
구성을 지나 계속 가니 구성역 그처에서 잠시 탄천길이 끊어지네요?
어디론가 가면 또 계속 나온다는데요
함께 가신 분이 여기에서 전철을 타고 간다기에
인사를 드리고 헤어집니다
구성역 근처인데요
용구대로와 약간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네요~~
연원마을 올라가는 길에서 다시 탄천길로 내려가요
곳곳에 운동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어요.
구성 트레이더스 뒷쪽이에요.
윗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요~~
길가의 갈대들도 멋지네요.
이제 점점 연두빛으로 물들어 가겠지요?
오늘 햇살도 따뜻하고 날씨도 너무 좋아요
자전거를 타시는 아저씨는 도시락을 드시고..ㅎㅎ
건너편 동네는 수지에요.
요 계단이 우리 아파트와 연결되어 내려오는 길이에요.
여기까지 돌아오니 한 시간 정도~~
하지만 아직 부족해요. 다시 죽전 방향을 향하여 걸어갑니다.
참 날씨 좋습니다
죽전 신세계백화점도 보입니다
여기는 밤에 남편과 산책할 때 보던 족구장이에요.
여기는 이마트로 가는 길인데 죽전 카페거리가 보여요.
길은 다 서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해요.
이제 1시간 40분 정도를 걸으니 다리도 아프구요. 조금 쉬어야 해요
그래서 보배가 좋아하는 쉼터 영풍문고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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