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남편과 다시 찾은 보정동 등산로/ 생각보다 힘들어유~~~

유보배 2014. 11. 29. 17:12

 

 토욜 오전

남편과 아침 산책을 했는데 또 카메라 생각을 못했네요

그냥 핸폰으로 몇 장 찍습니당~~

보배가 마을 버스를 타는 곳...ㅎㅎ

미금역까지 갔다가 다시 오는 코스에요

 

남편에게 자랑하던 우리 아파트 뒤 산책로~~~

 

아쉽게도 10분 만에 끝나용

 다시 길쪽으로 내려가면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죽전 자이아파트를 지나면 바로 나오는 등산로입니다

 

 

영화에 나올 듯한 멋진 길을 따라 걷습니다

 

연두색 펜스옆으로는 독정초교 운동장이 보여요.

 

여기서부터는 은근히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경사가 그리 심하지는 않아요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다 올라갑니다.

 

 

 우와~~그때 청솔모를 발견한 우리 남편~

사진을 찍으려는데

에구..어찌나 빠른지 카메라에 안 잡혀요

 

몇 번의 시도끝에 드디어 성공~~

 

청솔모 뒤로 보이는 죽전의 힐스테이트

 

엄마나~~그런데 청솔모가 휙휙 날으네요?

어쩐지 무서버요~~~시러

 

 

에구~~그런데 힘들어유~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단국대까지 왕복 2 시간 30분 코스랍니당

매일 평지만 걷다보니 등산로는 헥헥헥~~~ㅠㅠ

 

오늘은 시간도 부족하고 준비없이 나왔으니

꽃메마을과 새에덴교회가 보이는 곳까지만 !!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는 길~~

우리부부는 쉬지 않고 빠르게 올라와서 숨이 차지만

운동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나이가 드신 분들로

아주 천천히 명상을 하는 듯한 모습으로 걸으시더라구요 

 

숲의 좋은 향기를 마시면서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그렇게 등산로를 걸으면 좋을 것 같아요

 

 

 

 

등산로 옆으로 보이는 한성 골프장인데요

산책하는 분에게 들었는데 이 등산로는 골프장 측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방했다고 하니 감사하죠.

 

지도를 보면 이해가 더 쉽죠~~~

나중에는 직접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줄께요.

등산로 입구 운동기구 앞에서~~휘익휘익♪♬

이제는 다시 차가 다니는 도보길로 산책해요

 

보배가 좋아하는 메타세콰이어 길~~

정말 운치 있지요

마지막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립니당

 

신촌중학교 지나면 우리 아파트 단지로 가는 계단이 또 나와요

아침에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이길로 학교를 가더라구요

우리 하영이도 그렇게 되기를 기도합니당...ㅎㅎ

 

 

오늘 운동 끝~~~

등산로가 마음에 든다면 놀러 오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