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하영이의 행복한 하루/ 친구 현민과 함께

유보배 2015. 3. 28. 23:04

 

 

토요일 오전 ~~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심심하다고 말하는 하영이~~

그리운 좌항초 친구 현민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런데 현민이가 오늘 수원 할머니댁에 가는데 함께 놀 수 냐고 물어보네요?

 

우리 하영이 완전 신났습니다

가장 이야기가 잘 통하는 친구 현민이와 함께 놀 수 있으니

얼굴에 빙그레 웃음까지 띄워주네요...ㅎㅎ

 

늦둥이에게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하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저녁 6시가 넘어서야 집에 온 하영~~

얼굴에 행복하고 환한 웃음을 머금고 생기가 넘쳐 들어오네요

현민이와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답니다

 

현민맘이 보내준 사진들인데요

얼마나 좋은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붙어 있네요...ㅎㅎ

이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해요.

 

이 아이들은 일단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취향도 비슷해요

그러니 무엇을 하든 이야기가 잘 통하고 마음도 맞나 봅니다

보정초에도 현민이와 같은 친구가 한 명만 있으면 좋겠답니당~~~~ㅠㅠ

 

엄마와 칼국수를 먹을 때는 별 반응이 없던 하영이가

현민가족과 함께 먹은 칼국수는 무척 맛있다고 말하네요?

ㅎㅎ 마음이 잘 맞는 현민이가 있기에 칼국수도 더 맛있나 봅니다

 

현민이 할머님댁에 까지 간 하영

달콤하고 맛난 고르곤졸라 피자도 먹네요?

 

친구야~~사랑한다!!

행복한 모습의 현민이와 하영이~~

서로를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두 아이의 우정이 예뻐요

 

지금은 서로 다른 초교에서 공부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가까운 곳에서 자주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서로에게 자랑스러운 멋진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두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