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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식구들과 영화감상/ 암살 (용인 롯데시네마)

유보배 2015. 7. 24. 20:19



우리가 볼 영화는 1관의 '암살'

제목만 들으면 어째 으스스(?)하면서 무섭죠?



맛난 점심에 이어 영화표도 쏘신 신장로님~~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ㅜㅜ





미안한 마음에 팝콘과 콜라를 쏩니당...ㅎㅎ


달콤한 카라멜 맛 팝콘을 먹으며

심방속장님을 기다립니당.


잠시후 왕언니 유권사님을 모시고 온 원삼속의 심방속장님

장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요즘 우리 김경희 심방속장님의 섬김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이제 영화를 보러 들어갑니당.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짱~~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먹먹하네요.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암살은

 한 번쯤은 꼭 볼만한 영화같아서

자세한 줄거리는 스포일러 하지 않겠습니당.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출처...국내 assassination.kr )




1930년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처음에는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 정도로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진행되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인물들의 성격이 나오고 긴장과 재미도 더해갑니다


상해 임시정부와 김구선생. 그리고 이름 모를 독립투사들을 통해

그들이 얼마나 간절히 우리나라의

립을 원하며 저항했나를 깨닫게 하네요...ㅠㅠ




어쩌면 그렇게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는지 지루하지 않고요

전지현.이경영,이정재. 조승우. 하정우,조진웅.오달수, 최덕문.김해숙 등

등장하는 인물들의 캐릭터마다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전지현씨가 나오는 영화는 처음 보았는데요

차분하면서도 강하고 멋진 그녀의 매력에 빠졌어요.

하와이 피스톨 역의 하정우씨도 연기도 잘하고 참 멋집니다

영화속의 두 사람 잘 어울리는데...ㅜㅜ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어버지 강인국 역의 이경영씨도

끝까지 얄미운 염석진 역의 이정재씨의 연기도 모두 뛰어납니다.

긴장감 속에서도 인간적인 웃음을 주는 속사포 조진웅씨와 영감 오달수씨도

모두 모두 연기를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사라진 조국을 위해 자기 목숨을 아낌없이 바치는 이름없는 독립군들

한국인지만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일본에 충성하는 친일파들

남의 나라를 침략해 자신들 마음대로 이 땅에서 사람을 죽이고 주인 노릇하는 일본인들


이름없는 독립군들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되는 영화 암살은

시대의 비극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위해

다르게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도 조금 마음이 먹먹하고 애잔해요.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모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자가 됩니다욤~~

꼭 한 번 보시기를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