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하나님께 감사해요./ 종합검진결과(한신메디피아)

가족들과의 즐거운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니

저번에 했던 종합검진결과가 도착했네요.

이미 전화로 중요한 사항은 보고 받은지라

그리 놀라지는 않았지만 자세한 검진결과를 읽고 나니

마음이 조금 어수선합니다.

상담자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건강에 더욱 세심한 신경을 쓰기를 조언해 주셨지요.

보배의 문제점은 작은 담낭결석이 3개 있고

콜레스테롤이 평균치 보다 높답니다.

다행히 혈압이나 당뇨는 정상이에요.

평소 육류를 그리 즐기지는 않지만

각종 튀김류와 밀가루 음식, 달콤한 빵 종류를   

좋아한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시합 때문에 곁에 없는 남편은

별 일 아니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전화할 때마다 안심을 시켜주고

딸내미와 사위도 암같은 나쁜 병만 아니면 괜찮다고 하고

지인들도 그 정도면 훌륭하다고 위로를 해주는데요.

내 자신은 웬지 담석이 자꾸 커지는 것은 아닌지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당

콜레스테롤은 운동과 음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담낭속의 작은 돌멩이들이 자꾸 신경이 씌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배도 아프지 않고 담석이 2cm가 안될 때에는

수술을 하지말고 결과를 지켜보면서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자꾸만 생각을 해서인지

멀쩡하던 배도 더부룩한 것 같고요....ㅠㅠ

소화력도 떨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담석도 작고 아직은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전문병원을 찾아가는 것도 은근한 스트레스인 것 같아

기도를 하다가 우리교회 김장로님이 생각났습니당.

장로님께 전화로 진단결과를 상담 드리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긴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안심을 시켜주시네요.

담석도 당장 수술하기보다는 결과를 지켜보면서

건강한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으로

하나님이 주신 몸을 잘 관리해서 3달 뒤에 병원에 가기로 했어요.

역시 전문가인 의사샘과 상담을 하고나니

마음이 더 평안해지고 안심이 됩니당...ㅎㅎ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주신 몸

이제부터라도 건강하게 잘 관리해서

더 영광 돌리라고 이런 결과를 주신 것 같아 감사해요.

앞으로 불안해 하지않고

열심히 운동하고 몸에 좋은 음식으로 소식해서

건강한 보배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