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행복한 토요일 일기/12월26일

유보배 2015. 12. 26. 22:35


 토요일의 느긋한 아침.

주방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무슨 소리인가 나가보았더니

전날 과음한 고모부를 위해 조카 지훈이가

시원한 북어국을 끓인답니당~~


에구~~착해도 너무 착한 우리조카

깊은 마음이 정말 기특해요


시원하고 담백한 북어국이 보글보글 끓는 사이~~

재이와 딸내미를 데리고 왔습니당.



딸이 좋아하는 안창살도 굽고~~


아침겸 점심이 차려졌어요.

모두들 맛나게 냠냠냠~~



귀여운 재이는 외할아버지에게 맡기고..ㅎㅎ

조카와 딸과 함께 외출을 했어요.



일리에서 커피도 마시고


좋아하는 매장도 구경하고

마트에서 장도 보아서 들어왔습니당


3시간 동안 재이를 돌본 외할아버지.

고생 많았슈~~~


맛난 빵과 과일도 먹고요 ~~


군고구마도 먹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 오후를 보냅니다.



보고 또 보아도 예쁘고 귀여운 우리 재이는

외삼촌도 신나게 무등을 태워주

어설픈 어린 이모도 좋다고 안아주려하고

할머니도 예쁘다고 이리저리 안고 다니고

완전 인기폭발입니다


당직근무를 했던 재이아빠가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돌아갈 때까지

행복하고 즐거운 보배.


자녀들과 하루종일 함께 하는 일은

몸은 조금 힘들어도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하나가득 행복하지요.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고맙고 소중한 가족들이

축복중의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내일은 우리 주님을 만나러 가는 날~~

성령충만하고 은혜로운

주일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