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금요일
일주일에 한 번 신경치료를 받기위해
동수원오케이치과에 갑니다.
이번주만 신경치료를 받으면
다음주에는 끝난다고 생각하니 마음도
가볍게 의자에 앉습니다.
하지만 오늘따라 치료과정이
무척 길게 느껴지는데요
원장님도 힘이 드신지 아~~하는 소리를 내십니당
읭~윙~ 드르르륵 하는 기계음이 들릴 때마다
어쩔 수 없는 긴장감에 어깨가 자꾸 올라가고
한 두번은 움찔거릴 정도로 시큰하기도 했는데요.
40분 정도의 치료시간이 끝나고 설명을 듣습니다
치료중인 오른쪽 아래 어금니를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그리면서 설명해 주시는데요
신경관이 많이 막혀있어서 뚫기도 힘들었지만
치료하는 두 곳 외에 또 다른 곳에 작은 구멍이 보여서
다음 한 주도 신경치료를 더 해야 된다고 하시네요.
원장님은 어떻게든 튼튼하게 치료해서
앞으로 십 년 정도는 치아를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고 싶다고 말씀 하시네요
많이 갈라진 치아라서 그냥 뽑아버리고
임플란트 하면 원장님은 편할 수도 있으실텐데
최선을 다해 치료해주시니 감사해요.
다음주에는 교정치료 중에
치아를 깨끗하게 관리못해서 살짝 중치가 생긴
우리 늦둥이도 같이 오케이치과에 갈게에요.
꼼꼼하시고 세밀하시기도 하지만
믿고 맡겨도 안심이 되는 푸근하신 양홍석원장님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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