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름밤의 즐거운 데이트/맘스터치와 빵

유보배 2016. 7. 15. 18:09



쇼파에 앉아 나란히 TV를 보던

하영과 조카 지훈이가

감자튀김 먹으러 맘스터치에 간답니다


아까 저녁 먹었는뎅?

그래도 먹을 수 있다고 같이 가자네요

헐...엄마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실은 속깊은 우리조카 지훈이가

이번 중1 학기말 성적에서 A를 받은

하영을 칭찬해주고 싶은가 봅니다


그러니 엄마인 보배도 따라가야쥬?

막상 나오니 기분이 좋네요.

얏호~~ 재이네도 얼굴보러 온답니당.



이런게 그림의 떡...ㅋㅋ

배가 넘 불러유.


그래서 간단하게~~~


사촌오빠와 은근 잘 통하는 하영

ㅎㅎ 오빠야가 다정하게 잘 맞춰주지요.

뭐라 뭐라 이야기거리가 많습니다


하영은 감자튀김

지훈이는 새우버거

보배는 그냥 한 입만...ㅎㅎ


요건 김말이 떡강정인데요

매콤하면서도 은근 중독성이 있네요.

에궁....살찌는 소리 들려용~~~~~~


잠시후 우리 재이가 왔는데요

이모만 바라봅니당

그런데 재이도 무언가 먹고 싶어요


입이 계속 오물오물. 씰룩씰룩

먹보대장 우리재이가 먹을 것이 없네요

어른들만 먹으니 안쓰러워요


그래서 빵을 사러 갔어요.

귀여운 우리 재이에게

외삼촌이 좋아하는 빵을 사줍니당


앙~~~입을 어찌나 크게 벌리는지

ㅋㅋ 안 사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재이의 먹방에 가족들은 즐거워요.


빠이 빠이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재이네 가족

우리도 한 바퀴를 돌고 집으로 옵니다


여름밤의 갑작스런 데이트

기분도 좋고 상쾌합니다

다만 배가 넘 넘 불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