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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한 사암리 /김장김치

유보배 2016. 11. 28. 20:43


사암리 호수마을에 갔습니다.

용인시 원삼면은 제 2의 고향~

언제나 포근하고 정겨운 곳입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이곳에 우리집이 있

사랑하는 홍회장님과 박여사님이 살고 계시기 때문이죠.

ㅎㅎ 많은 항아리를 보고 놀라는 우리 조카~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파카를

선물하고 싶었어요.

많이 많이 좋아하시는 박여사님을 찰칵~~~


오랜만에 보는 하영과

말로만 듣던 우리 장손 조카를 보고

반가워하시는 홍회장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십니당


박여사님은 왜 점심을 사 먹고 왔냐며 서운해 하시더니

금세 한 상 가득 간식을 주십니당

보배가 좋아하는 떡과 빵인데 배가 넘 불러유~~~~


오늘은 조카와 함께 와서 오래 머물지는 못하고요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요


 김치를 종류대로 담아 주시는 박여사님~

에구~~그것도 넘 고마운데

하영 먹으라며 빵까지 주시네요 


그런데 마당에서 겉절이를 또 담아주시네요~~~

농사를 지으시고 김치를 담그기까지 많은 수고가 있으신대요

베풀어 주시는 사랑에 눈물납니다요..ㅠㅠ



사랑하는 박여사님과 홍회장님~~

다음에 뵐 때까지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도해요



차가 안 보일 때 까지 손을 흔드시는 두 분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도드려요~~~


공기가 맑은 운학리 고개를 넘어~~

집으로 오는 길


어느새 가을이 가고 있습니당

추운겨울이 오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