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리 호수마을에 갔습니다.
용인시 원삼면은 제 2의 고향~
언제나 포근하고 정겨운 곳입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이곳에 우리집이 있고
사랑하는 홍회장님과 박여사님이 살고 계시기 때문이죠.
ㅎㅎ 많은 항아리를 보고 놀라는 우리 조카~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파카를
선물하고 싶었어요.
많이 많이 좋아하시는 박여사님을 찰칵~~~
오랜만에 보는 하영과
말로만 듣던 우리 장손 조카를 보고
반가워하시는 홍회장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십니당
박여사님은 왜 점심을 사 먹고 왔냐며 서운해 하시더니
금세 한 상 가득 간식을 주십니당
보배가 좋아하는 떡과 빵인데 배가 넘 불러유~~~~
오늘은 조카와 함께 와서 오래 머물지는 못하고요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요
김치를 종류대로 담아 주시는 박여사님~
에구~~그것도 넘 고마운데
하영 먹으라며 빵까지 주시네요
그런데 마당에서 겉절이를 또 담아주시네요~~~
농사를 지으시고 김치를 담그기까지 많은 수고가 있으신대요
베풀어 주시는 사랑에 눈물납니다요..ㅠㅠ
사랑하는 박여사님과 홍회장님~~
다음에 뵐 때까지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도해요
차가 안 보일 때 까지 손을 흔드시는 두 분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도드려요~~~
공기가 맑은 운학리 고개를 넘어~~
집으로 오는 길
어느새 가을이 가고 있습니당
추운겨울이 오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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