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첫 눈 내리는 날 /그림 연습하는 보배

유보배 2016. 11. 26. 22:36


사랑하는 지인들이 첫 눈이 온다며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은

멋진 풍경들을 카톡으로 보내줍니당.


우와~~창밖을 보니 정말 첫 눈이에요~~


점점 함박눈이 되어 펑펑 내리는데요

첫 눈이 오니 괜히 마음이 설레요

ㅋㅋ 그럴지라도 조용히 그림이나 그리렵니당


다음주 수욜에 그릴 수채화인데요

한 주가 끝날 때마다 다음에는 무엇을 그릴까? 

며칠동안 고민하며 하나님께 물어보지요.


그러면 주제에 대한 영감을 주시기도 하는데요

 다음주는 추수감사절로 정했어요.

일단은 추수감사절에 대한 이미지를 찾아봐야쥬?




이런 식으로 몇 번이고

추수감사절 이미지를 돌려가며 구경하다가


 그리기 쉬운 소재 중에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 하나를 고릅니당.

ㅋㅋ 아직은 실력이 안 따라주기에~~


바탕색 때문에 대충 그려서 색칠해보고

다시 정성껏 스케치를 합니당.

오전부터 오후까지 지웠다 그렸다를 반복하며~~


그런데 스케치 한 그림을 색칠하다가

붓을 건드려서 탁 치는 바람에

 주황색 물감이 번져 버렸네요...ㅠㅠ


옆에 있던 조카가 위로를 해줍니당

" 고모~ 감이 익어서 터진 것 같아 자연스러운데요"

ㅋㅋ 말도 참 예쁘게도 잘 하지요.


그리고 예수님 손이 이상하다는 하영의 말에

풍성한 추수감사절 바구니를 잡은

우리 예수님의 손도 고쳐봅니당.


정통 수채화보다는 삽화같은 느낌이지만

그동안 베풀어주신 주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를

 좋아하는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어요.


다음주 수욜 수요서양화반에서

더욱 아름답게 완성되기를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 기도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