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림으로 신앙을 성찰하는
기독 작가로 알려진
황호춘 화백님의 초대전에 갔어요.
때를 기다리는 마음~~~~
그저 흘러가는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때(카이로스)를 의미한답니다.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라메르 기획으로
라메르 1층 1, 2전시실에서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었는데요
예수님을 향한 보배의 마음을 잘 아는
수송교회 친구 철한의 초대로
신앙를 바탕으로 한 멋진 작품세계를 기대하며 왔지요.
전시회장을 찾는 관객들이 많았는데요.
처음에는 비슷한 소재와 색상의 그림들을 보며
서로 많이 닮았다고 느꼈지만
자꾸 작품을 볼수록 한 작품 한 작품이 참 평안하고 은혜스러워요.
친구 덕분에 우리는 작품을 그리신
황호춘 작가님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으면서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는데요.
작품속의 꽃들은 모두 작가님 내면 속의 꽃들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을 신비롭게 나타내고 싶으셨대요.
보름달이 되기를 기다리는 초승달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기다리는 씨앗과 새싹들
저마다 기다림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답니다.
정말 신앙은 기다림이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인 요즘
성탄절 4주까지의 의미를 적어봅니다.
기다림과 소망
회개와 빛
사랑과 나눔
만남과 화해
보배의 마음에 와서 쿵~~하고 닿은 작품이에요
의자,
망치,
새,
그리고 하트
새는 작가 자신도 되고 그림을 보는 관객이기도 하며
의자는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주님이시고
망치는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한다고 해요
작가님은 어떤 힘들고 억울한 재판의 과정을 겪으면서
언젠가 우리는 모두 인생의 재판장이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니
정말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셨대요
그럼에도 하트를 그린 순수한 마음의 작가님의 작품을 보며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죠.
다음은 40여 점의 아름다운 유화 작품 중에서
인애언니의 마음을 움직인 작품인데요
지하 묘지인 카타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물고기는 예수님을 상징하는데
작가님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우리 위해 고통받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이겨내셨다고 해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태복음5:14)
환하게 불 켜진 노란 촛불은
세상에서의 빛된 삶을 살고 있는가? 를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멋진 작품 같아요.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김영대교수님이신데요
ㅎㅎ성함이 우리 남편과 똑같네요
서글서글하시면서 말씀도 유머러스하게 잘하셔서 즐거웠어요
작품에 대한 안목이 높은 인애언니도 인기짱~~
모두들 반가워하고 좋아하셨답니다.
멋진 작품을 그리신 황호춘작가님과 찰칵~~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우리들에게 보여 주셔서 참 감사하고 행복한데요
미술 작품으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황호춘 작가님처럼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시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분이죠~~
철한의 대학동창인 오집사님이신데요
오늘의 훌륭한 작가님을 내조하신 아내분이에요.
관객들과 함께 기쁨을 공유하며 행복해하는
황호춘 작가님을 바라보는
그녀가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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