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수요서양화반에서 그림을 완성하고 난 후
목욜이나 금욜이 지나면
다음주에 그릴 그림의 소재가 나오는데요.
토욜 아침까지도 도대체 무엇을 그려야할지
전혀 떠오르지가 않아서 고민하는데
주방에 틀어놓은 극동방송에서 찬양이 흘러 나옵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
모든 환란 가운데 너를 지키는 자라
두려워 하지말라 내가 널 도와주리니
놀라지말라 네 손 잡아주리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노라
너를 사랑하는 네 여호와라~~~
아름답고 은혜로운 찬양의 가사를 듣는 순간
"너는 내 것이다 ~" 라는
분명하고도 따뜻한 주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 아~~맞아~~. 나는 우리 주님의 것이지...그래..
왜 갈등하면서 힘들어 했을까?
모두 다 내려놓고 맡기면 되는 것을... "
마음속의 욕심
잘못된 생각
부끄러운 행동
그럼에도 너는 내 것이라 말씀하시는 주님!!
부족한 그 모습 그대로 용서해주시고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내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고백하며 그렸어요.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한복음 10:27)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돌보아주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없다면
이 세상속에서의 힘든 순간들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이렇게 도와주시지 않으면
어떤 글도 그림도 표현할 수가 없어요
연약하고 바보같은 저를 깨닫게 하시니 참 감사해요.
내 감정과 내 의지대로 사는 인생이 아닌
선한 목자되신 주님의 음성만 듣고
따라가는 지혜롭고 복된 보배가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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