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글

내가 죄로 인하여.....임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유보배 2017. 9. 5. 09:47



할렐루야~~저는 매일 아침마다 귀한 말씀을 선물로 받는데요.

며칠 전 배달된 임은미 목사님의 묵상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쿵~~ 부딪치는 부분이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내 삶에 어려움이 있을 때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해 주는 힘은 

바로 주님 앞에서 
이런 저런 어떤 것이라도

꺼리끼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 잘못이 딱히 아닌데 
일어나는 어떤 힘듬은 다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주님이 당연 도와 주시니까요 

그러나 죄로 인하여 
내가 주님 앞에 원수의 편이 되어 버리면 
내게 필요한 힘을 공급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를 끊을자가 없다 했는데 


내 죄로 인하여 
내가 스스로 하나님이 나를 도와 주시는 그 힘을 공급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전 세계적 캠퍼스 사역으로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인기만점 강사인 임은미 목사님!!

20년 이상 케냐에서 사역을 하시고 지금은 신학대학원에서 선교, 영어, 기독상담학을 가르치는데요

세미나와 강연으로 바쁘신 중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나누시는 귀하고 생생한 QT 말씀이지요.




2017/08/30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크리스찬 리더쉽" 첫 강의가 있었던 날인데 
수업에 들어가보니..
거의 다 대학교 1학년생들이고 
신학전공하는 학생들 대상인줄 알았더니 신학전공은 4명인가 밖에 안 되고...

교회 다니냐고 물어보니 
약 50%가 교회 다니고 
한 학생은 태어나서 단 한번도 교회 다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학생들은 뒷 자리에서 떠들기도 하고 스마트 폰 보고 있기도 하고..

흐음..

첫 강의 시간이었는데 
내가 솔직히(?) 말했다.

나는 신학생들 대상의 과목인줄 알았고 
요즘 하도 우리 기독교가 이런 저런 일로 부끄러운 일들에 대하여  많이 듣게 되니 

우리 차세대의 리더들이 될 그대들에게
"리더가 무엇인가?"
를 지식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되게 해 주는 교수"가 되고 싶어서 
이 클라스를 가르치겠다고 한 것인데

이렇게 교회 다니지도 않는 사람들이 50%가 넘는다고 한다면...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라 했더니..
별로 많지도 않았다.

그러니.. 교양과목에 필수과목으로 이 과목을 택해야 하니 
학생들이 택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나는 리더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이 강의를 시작하는것이니 

리더 될 마음 없고 
그리고 
수업시간에 떠들고 다른 일들(?) 하면서 
교수인 내가 
"떠들지 마세요.. " 등 등 이런 식으로 
베이비씨팅하게 만들어야 한다면 

다음 한주는 수업을 정정할 수 있는 기간인 것으로 알고 있으니 

다른 수업을 듣도록 하라고 했다.
그래야 
내가 한명이라도 더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시간을 투자해도 그렇고 
관심을 투자해도 그렇고 
더 정성을 쏟을 수 있으니 

나로서는 이 강의에 학생들이 
적은 것이 더 좋다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각자 나와서 
자기 소개 해 보라고 했다.

리더를 알파벳으로 이야기 할 때 
보니 
Leader 에서 
L 을 listening (경청) 이라고 
세상 리더쉽 강의에서 그렇게 말을 하니..

일단 남들이 자기 소개할 때 얼마만큼 잘 듣고 
경청해서 
그들의 이름을 외우는지 

팝 퀴즈 해 보겠다고 했다.

여튼...
그렇게 첫 수업 마치고...
( 그 첫 강의에서 가장 떠드는 것 같은 
학생을 그 수업 반장으로 뽑았다 ^^
그리고 
수업 마치고 난 다음 
카톡해서리..
이번 금요일 점심 ( 그 학생 공강시간을 알아냈음 )
나랑 점심 같이 하자고 했고 
그 날 
그 학생 주위에 있던 친구들 다 데리고 나오라고 했다.
(그 친구들이 가장 많이 떠들었으매 ㅋㅋ )

특히 교회 한번도 안 나갔다던 그 친구 
점심에 데리고 올 수 있냐고 물어 보았다.

두번째 수업 역시 같은 과목이었는데
이 과목 학생들은 분위가가 좀 달랐다.

이 반은 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이 약 70% 같기도 했는데 
처음에 좀 떠들(?)더니 

내가 앞 강의에서 어떻게 말을 했는지 알려 주고 난 다음 수업을 진행해서인가??

각자 자기 소개하는데 
자기는 예수님 안 믿지만 
이 강의를 통해서 예수님을 알고 싶다는 학생들이 
꽤(?) 많았다.

이 강의에서는 학생들에게 
예수님 안 믿는데 이 강의 듣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만약 내가 불교학교에 갔는데 
나 보고 불교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해서 그 클라스에 앉아 있다면
참으로 고역(?)일 것이라고..

그러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그대들 감사한다고..
가능한 수업을 한 학기 마치기까지 
끝까지 다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두 클라스에서 
나의 태도는 달랐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여튼..
어제 두 강의 잘 마치었다.
 
차가 밀리어서 집으로 오는 시간이 두시간...
갈때는 한시간이었는데...

앞으로 자차를 사용할 것인가 대중교통을 사용할 것인가 
생각좀 해 봐야겠다.

삼 상 20 장

1 - 다윗이 라마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그가 내 생명을 찾느냐
 
"내 죄악이 무엇이며"
라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자기가 잘 못 한 거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이 지금 다윗의 생명을 찾고 있다고 다윗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내 생명을 찾는다는 것은 
참으로 
긴박하고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얼마나 힘이 드는 상황일 것인가!

내가 잘 못했으면 잘못했으니 그 결과라고도 하겠지만 
이건 
잘못 한거 암만 생각해도 없는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잘 못 한 거 없는데
내게 주어진 상황이 

힘이들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처량하고 
서글프고 

아 정말 나한테 왜 이러는것일까?
도데체 언제까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그 상황을 지금 다윗은 겪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억울한 상황이기만 한가?

다윗은 자기를 생명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 
요나단과도 생이별(?)을 하게 된다.

도망자의 길을 떠나게 되는 다윗..
요나단과  헤어지는 시간에 
요나단 보다 다윗이 더 슬피 울었다고 한다.

자기의 신세(?)가 얼마나 처량했을까!
왕이 된다고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인데
다윗의 인생 
참 
힘들다 힘 들어!!

도망도 가야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기도 해야 하고...
(그는 이미 아내 미갈과도 헤어져서 도망을 다니고 있는 중이다)

도데체 언제까지 이런 어려운 일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

이 심정을 과연 누가 다 헤아려줄 것인가 말이다.

이  상황에서
다윗은 어떻게 
이 일들을 결국(?)은 이겨내게 되는가?

다윗
그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러움이 없었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사울이 그에게 잘 못했으나
다윗은  사울에게 잘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

그것이 
다윗에게는 

"당당함이요 의연함이요 
또한 이 어려운 일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의 원동력"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엊그제인가..
내가 마음이 훅 (내가 생각해도 이상할 정도로) 내려간 적이 있어서 
그 이유를 캐(?)보았더니
그것이 내가 가볍게(?)여겼던 어떤 죄에 대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묵상에 적었다.

그 때 나는 
다음과 같은 기도를 하게 되었다.

"주님 이번에 크게 배우네요 
사실 큰 잘못은 아니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ㅋㅋ 
그러나..
내 삶에 어려움이 있을 때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해 주는 힘은 

바로 주님 앞에서 
이런 저런 어떤 것이라도 꺼리끼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 잘못이 딱히 아닌데 
일어나는 어떤 힘듬은 다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주님이 당연 도와 주시니까요 

그러나 죄로 인하여 
내가 주님 앞에 원수의 편이 되어 버리면 
내게 필요한 힘을 공급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를 끊을자가 없다 했는데 
내 죄로 인하여 
내가 스스로 하나님이 나를 도와 주시는 그 힘을 공급
받지 못할 수 있다는것이지요 

아하! 이래서 죄를 지으면 안 되는것이군요
내가 주님으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끊어 버리게 되는 것이니.."

나 정말 그 시간 
"신의  큰 한수"를 받았다 ㅋㅋㅋ

그리고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떻게 하면 주님과 더 가까와 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니..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죄와 
내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나는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있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 친정아버님과 전화 통화 하면서 너무 울었습니다.

아버님이 마치 임종이라도 하듯이 나에게 
이런 저런 말씀을 하셔서..
얼마나 얼마나 
전화 하면서 울었던지..

눈이 지금 너무 퉁퉁 부어서리 
오늘 묵상을 길게(?) 못할 것 같습니다.

앗! 이미 길은가요 주님?

죄 짓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세상에 어떤 힘든 일들도 
내가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으면 
그야말로 고범죄로 인한 
마음의 어려움이 없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사실 어려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어려움은
환경이 아니라 

내가 죄로 인하여 
하나님 마음을 힘들게 하면 
그것이 가장 힘든 일이구나...
그거 하지 말아야쥥!

이렇게 
깨닫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진이가 케냐로 들어갑니다.
시험공부 열심히해서 
9월 말에 시험 잘 합격하게 해 주시고 

아빠랑 같이 있으면서 
아빠도 위로해 주고 
아빠에게도 기쁨이 되는 시간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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