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도울 수 있는 엄마가 된 것이 감사해요/ 손주 육아

유보배 2018. 11. 8. 22:17


귀여운 재이의 육아 도우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녁부터 세차게 내리는 비로

날씨가 더 쌀쌀해지

길도 많이 밀리지만 울컥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나이가 들어서 피곤할 때도 있지만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특별히 어디가 아픈 곳은 없어서


가끔은 집안 청소도 도와주면서

귀여운 손주와 함께 신나게 놀아주고

 목욕도 시키고 밥도 먹이면서


 사랑하는 큰딸이 퇴근하고 집으로 오면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외줄 수 있는 것이 기쁘고 감사해요.


집으로 돌아가면

엄마를 기다리는 늦둥이가 있으니

그것도 참 감사한데요


집으로 돌아간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온다는 재이

우왕~~감동 감동인데요.


그래서 할배, 할머니 이모야와 다같이

한 집에서 함께 살고 싶다는

ㅎㅎ 우리 재이를 위해서


띵띠딩띵~~~ 띵띠딩띵~~~

자꾸 페이스 톡을 하는

사랑하는 재이 모자 때문에


사랑받는 할머니와  

도을 수 있는 엄마가 된 것이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