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쯤에 사암리 호수마을에 사시는
박 여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시간이 나면 집으로 오라고 하시네요?
한참 동안 못 보았으니 얼굴도 보고 싶고
또 감자를 좋아하는 하영이를 위해
농사지으신 감자를 주고 싶으셨나 봐요
그런데 바쁘다는 핑계로 가지를 못하니
이렇게 택배로 보내주셨네요...ㅠㅠ
두 분의 고마운 마음이 넘 감사해요.
그래서 가까운 지인에게도 조금 나누어주고
매일 열심히 감자를 먹고 있는데요.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해서
알력솥에 찌면 감자에서 이렇게 분이 나요
얼마나 포슬포슬 맛난지요
그냥 먹어도 짱~~~~
아침 입맛 없는 하영도 잘 먹어요
어떤 날은 달달하게 버터구이로도 먹고요
ㅎㅎ 토마토 주스는 필수!!
포테이토 스낵 대신 감자튀김도 해주고
남편과 보배는 에어플라이어에 ~~~
ㅎㅎ 근데 기름에 직접 튀기는 것이 더 맛나기는 해요
삶은 계란을 섞어 마요네즈로 버무려도
식사 대용으로 아주 맛나요
ㅋㅋ칼로리는 조금 높겠지만요~~~
좋아하는 큰 딸에게도 배달가고요~~
매년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박 여사님 덕분에 맛난 감자를 먹습니당!!
사랑 많으신 두 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우리 하나님께 기도드려요!!
'세검정, 사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주일 사이에 더 진해진 가을 단풍 (0) | 2019.11.02 |
---|---|
보배가 사랑하는 두 분 /호수마을 홍 회장님과 박 여사님 (0) | 2019.09.08 |
나무와 꽃이 있어 즐거운 걷기 / 동아솔레시티 단지 (0) | 2019.06.10 |
1시간 10분 아침 운동 / 우리 아파트 뒷산에서 독정초 한성 CC산 (0) | 2019.05.06 |
사랑 가득 밥상과 김장 김치 /호수마을 박 여사님 (0) | 2018.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