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편 46:5)/ 평생 드리고픈 새벽 기도회

유보배 2019. 8. 8. 12:54



서울 세검정에 살 때는 세검정감리교회로

 새벽기도를 열심히 다녔는데요

16년 전 용인시 원삼면으로 이사를 온 후


 늦둥이를 낳으면서

교회도 멀고 아기도 양육해야 하니

새벽기도를 갈 수가 없어서


 새벽 5시에 시작하는 극동방송 새벽 기도회와

CGNTV "생명의 삶" 큐티를 통해서

많은 위로와 용기와 힘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7년 전부터 감사하고 기쁜 마음에 

방송에서 들은 소중한 말씀들을 

블로그에 올려 지인들과 공유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지인들 위주로 가볍게 시작했지만

전도의 도구로 활용하다 보니

점점 늘어나서 300명이 넘는 말씀 가족이 되었습니다


예배와 방송을 통해서 부어 주시는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날마다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동안 앉아서 말씀을 정리하고 올려서


새벽마다 사람들에게 말씀을 보내고

시간이 날 때마다

그들을 만나고 기도로 돕는 일들이


 내게 주시는 거룩한 사명감인 것 같아서

열정과 기쁨을 가지고

선교 블로그를 관리하고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어린 손주를 돌보고

올해 고등학교에 들어간 늦둥이를 뒷바라지를 하다보니

수면 시간이 너무 짧고 활동량은 많아서인지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말씀 배달을 잠시 멈추고

7,8월 두 달동안 충전의 시간으로 쉬고 있는데요


요즘 매일 가까운 교회로 새벽 기도를 나가면서

말씀을 듣고 기도를 많이 하는

은혜가 충만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요.


아무리 푹푹 찌는 폭염의 날씨라도

밤이 되면 어서 새벽이 되어

ㅎㅎ 새벽 기도회에 가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고요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하루의 첫 시작을

주님 앞에 나가서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요.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하루도 온전히 살기가 어렵습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이기에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죄를 떠나서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해달라고 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그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시편 46:5) 


저와 제 가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셔서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내려주소서!!


새벽마다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힘써서 기도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