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다니엘의 기도(다니엘 9:3~19)... 박찬경 목사/ 보정교회

유보배 2019. 8. 23. 12:22



어느새 새벽에는 날씨가 서늘해서

조금 춥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온다는 처서예요.

   

   

   선선해지는 날씨에 더욱 기도에 힘쓰리라 다짐하며

가까운 곳에 말씀 듣고 기도할 수 있는

보정 교회가 있다는 것이 고맙고 감사해요

      


새벽기도회가 530분부터 시작인데요.

어르신들이 많아서 은혜스러워요  

ㅎㅎ 시간에 임박해서 가면 앞자리로 가야 합니당

 

    누가복음 말씀에 대한 설교가 끝나고

   지난 88일 목요일부터

    구약의 다니엘서 말씀을 듣기 시작했는데요

 

     보배가 성경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이

     요셉과 다니엘이기에

     새벽마다 말씀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이 있습니다.

 

    

역시나 한 구절 한 구절에 대한 성경말씀을

     소상하고 힘 있게 들려주시는 

     박찬경 목사님께서 날마다 깨달음과 도전을 주시는데요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 시대적 배경과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느부갓네살 왕의 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 915~19절에 나오는 "다니엘의 기도"

     믿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 같아요

     박 목사님의 말씀 중 부딪친 부분을 전해드립니다




다니엘은 비록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였지만

과거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 명성을 따라서

예루살렘에서 쏟으셨던 분노를 좀 거두어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의지할 곳은 오직 주님과 긍휼뿐 임을 고백하면서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라도

주의 성과 백성들을 회복시켜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참 염치없지만

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다니엘의 모습입니다


이 다니엘의 기도가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에 또 한국교회에

필요한 기도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니엘은 주의 백성이 범죄 하여 모든 의를

잃어버렸으니 이제 의지할 것은

오직 주님의 크신 긍휼 밖에는 없다는 것이에요


다니엘의 기도의 목적은

조국 유다의 회복과 성전이 건축되는 것이 아닙니다

표면적인 그런 것이 이유가 아니에요


그 백성이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하나님 백성 공동체로

회복되는 것을 간구하는 거예요.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긍휼 앞에 우리가 구하는 것이죠


다니엘도 이것을 잘 너무 잘 아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버리시면 버림받을 수밖에 없지만

주의 긍휼과 자비를 다시 한번 보여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우리는 허물과 죄로 이미 죽은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달리셔서

우리가 회복할 근거를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한지도 벌써 70년이 지나가니

다니엘의 입장에서는 유다가 회복되고

예루살렘 성전이 다시 건축되는 것인데요


그러나 다니엘은 유다가 그렇게

 외형적으로만 회복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백성들이 마음속에

예전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이 없다면

징벌이 아닌 영원한 버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니엘은 주의 성과 성전에

주의 얼굴빛을 비추어서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라 일컫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로서의

회복되기를 간구하는 것이죠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기도가

이런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얼굴빛이 정말 하나님의 전에 비쳐서

모든 악한 것들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히나님께 기도할 때

단지 우리가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부흥하는 것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신실함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 아니에요?


다 무너지고 다 부서지고 다 남이 가져가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것은

더 이상 교회도 아니고 건물뿐입니다 


오늘 아침에

다니엘의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 ~~ 다니엘과 같은 마음을 허락해 주셔서

이 나라와 민족

특별히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는 아무 공로도 의도 없지만

정말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이 민족을 다시 한 번 회복시켜주시고


마지막 영적 이스라엘로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영혼구원의 대역사를 위해


쓰임 받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또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기 바랍니다.

보정교회 새벽기도회에 나가면서

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이 아닌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해요.



오늘 하루도 일상의 주어진 시간 속에서

주신 말씀들을 기억하고 생각하면서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섬기며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