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하영이의 선물(바나나 우유)

유보배 2011. 7. 14. 14:37

 

 하영에게 학교 끝나고

음료수 사 먹으라고 천 원을 주었습니다

 

그랬는데..

학교에서 돌아온 하영이가

바나나 우유를 엄마 먹으라고 주는게 아니겠어요?

 

하영~

웬 바나나 우유?

엄마 먹으라고 사 왔어~ 

왜에~~

그냥 엄마에게 아침에 화낸것이 미안해서

해 엄마~~

 

기특했지만

배가 불러 먹지를 못했는데요

은근히 옆으로 다가온 하영

 

엄마~

우유 사진 찍어서

내가 사 온 선물이라고 블로그에 올려줘 응?

 

아마 언니의 선물만 올린 것이

부러웠나 보아요..ㅎㅎ

 

 

 

어제 저녁 배가 부르다고 안 먹은

바나나 우유 하나를

주연 언니가 먹을까 봐 전전긍긍입니다..ㅋㅋ

 

아침부터

바나나 우유를 먹는 엄마~

사랑스러운 우리 하영이 컨셉입니다

 

하영~~~ 그런데 엄마는 바나나 우유보다

커피 우유를 좋아하는데

왜 바나나를 샀어?

 

으응~~

커피우유를 사면

가게 아줌마가 어린이는 안 된다고 할까 봐~~

 

순진하기도 귀엽기도 한

늦둥이 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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