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상장을 세 개나 받았어
하영이가 신이 나서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학교에 잠깐 들러서
이미 알고 있어서
약간 덤덤한 마음입니다.
ㅎㅎ 이 상장들은 솔직히 엄마의 도움이 클 수 있고요
그 이유는
바로 요놈 때문인가 봅니다
주연이를 낳은 지 ...20년 만에 하영이가 태어났어요
초등학교 때의 시험 점수가
훗날 대학입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어쩌면 이리도 속좁은 마음은 여전한지..ㅎㅎ
교내 산수 경시를 대회가 있다는 것을
전 전날 알았어요..ㅠㅠ
시험 전 날에
갑자기 벼락치기 공부를 시켰습니다
그래도 내심 만점 받아오기를 기대했나 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시지는 않고
시험 결과가 나왔다고
엄마들을 통해 들었어요
전화로 여쭈어보니 두 개가 틀렸답니다
조금 실망이 되었으나
산수 경시대회인 만큼
몇 번씩 꼬아놓은 문제를 틀렸나보다
생각하며 하영시험지를 보았어요
허걱~~
이게 웬일이에요
나름 어려운 문제는 잘 풀었는데
도형의 갯수 세기와
맨 끝 문제 85 - 58 의 뺄셈 문제를
37이라고 쓴 것이 아니겠어요?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오면서도
두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깊이 있는 문제는 이해를 하고 있어서 다행이고
또 하나는 매일매일의 반복학습이 정말로 중요하구나
하영이가 풀었던 문제집은 요놈들이였지만
꾸준하게 하지 않고
가끔씩 몰아서 시켰어요
그리고 왕수학은 하영이가 풀기에
조금 버거워했답니다
2학기에는 다른 것으로 하고 빼려고 합니다
철저반복수학 연산과 창의력을 사놓고도
요즘 시키지를 않았습니다
7월7일에 학기말고사를 본다고 하네요
이제 붙잡아 앉혀놓고
매일매일 30~40분씩이라도 풀려야겠어요
중간고사에서 올 백을 맞았던 하영이도
눈치가 보이는지
군말 없이 협조를 잘하더군요.
수학 공부가 조금 딸린다면
해법시리즈 기초단계와 백점 맞는 산수
그리고 전과를 이용해도 좋아요
수학 잘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은
정보들을 서로 나누어 주시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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