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깜깜한 사암저수지 둘레길과 둥둥 커피

유보배 2020. 1. 4. 23:25

 

남편과 저녁을 먹고 산책을 했는데요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사암저수지 둘레길에 가로등이 없으니 깜깜해요

 

에구..... 작은 태양광 정원등뿐이니

프래쉬를 터트리지 않으면

사진에도 잘 담아지지 않습니다...ㅠㅠ

 

 

ㅎㅎ 이 사진 하나는 그런대로 괜찮네요

불 켜진 방갈로에는 낚시를 하러 오신 분들인가 봐요

캄캄한 주차장에 있는 차들이 10대는 넘더라고요

 

 

암튼 너무 어두워요...ㅠㅠ

 

 

 저기 환하게 불 켜진 둥둥 커피에 가서

차를 마시자는 남편인데요

계속해서 걷고 싶었지만 북카페로 바뀐 것이 궁금한 보배

 

 

남편과 함께 저수지 쪽으로 난

출입구로 올라갑니다

 

 

와우~~ 책들이 많아서

기대를 하며 가까이 가 보았는데요

ㅎㅎ보배의 기대가 너무 컸나요?

 

 요즘 나오는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보다는

만화책이 더 많은 것 같다능~~~

 

 

낮에 왔다면 아름다운 저수지 전망이

보기 좋았을 텐데요

ㅎㅎ지금은 밤이라서 실내 모습만 비춥니다

 

 

 

 

 

 

그래도 따뜻한 캐모마일은 좋았어요

 

 

 

 

 

 

외관을 밝혀주는 불빛도 화려하고요

 

 

하지만 아직은 어두운 시골길

차들도 쌩쌩 달리고요

밤 산책은 조금 위험한 것 같아요

 

 

 

ㅎㅎ 차라리 우리 호수마을이 더 환하고

안전하게 느껴지는데요

멍멍이들이 인기척에 짖으니 밤에는 이래저래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