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문화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유보배 2011. 7. 26. 12:32

처음 책에 대해 들었을 때 ..

지금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1위지만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라 하여

큰 기대없이 책장을 펼쳤습니다

학교도서관에서 빌린책이였는데 일이 바빠 마지막날에야 책을 잡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대충 흩어볼 심산이였어요

 

저는 책을 사면 꼭 목차부터 일는 습관이 있는데요

어라? 이책은 몇번을 찾아보아도 목차가 보이지를 않네요

할 수 없이 첫장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처음 몇장을 읽노라니 와우~~~이책 대충 읽어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그대, 인생을 얼마나 산 것 같은가?

이 질문이 너무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이렇게 물어보겠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를 24시간에 비유한다면, 그대는 지금 몇 시쯤을 살고 있는 것 같은가? 한번 계산기를 들고 셈해보자. 그대가 대학을 스물넷에 졸업한다 하고, 하루 중 몇 시에 해당하는지. 한국인의 평균연령이 80세쯤 된다 치면, 80세 중 24세는 24시간 중 몇 시? 아침 7시 12분.
생각보다 무척 이르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는 시각이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라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대학을 졸업하는 스물넷이 고작 아침 7시 12분이다. 그렇다. 아직 많이 남았다. 아침 7시에 일이 조금 늦어졌다고 하루전체가 끝장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나는 너무 늦었어!”라고 단정 지으려는 것은,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기만’의 문제다. 혹시라도 포기나 좌절의 빌미를 스스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대, 아직 이르다. 적어도 무엇이든 바꿀 수 있을 만큼은. “인생에 너무 늦었거나, 혹은 너무 이른 나이는 없다.” - Part 1. 〈인생시계〉중에서

 

인생을 시계속  24시간에 비유한 작가의 이야기가 내시선을 사로 잡으면서

그냥 스치듯 읽을 수 없는 책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내 나이를 계산 해보니 대충 오후 4시정도가 되는 군요

 

아직 해가 다 넘어가지 않은 오후 4시~

얼마나 감사한지요

두어시간 정도는 열심히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요즘은 야간 조명 시설이 좋아  건강만 하면 얼마든지 열심히 일 할도 수 있지만 말입니다

 

 

 

독서를 하면서 좋은 내용은 줄을 긋거나 아주 좋은 내용은 메모를 하는데요

어머나 ~~이책은 물론 빌린책이니 줄은 못 긋지만 메모도 불가능해요

한장 한장을  넘길 때마다 모두 마음 속에 담아두고 싶기 때문이죠

잠깐 보려 했던 것인데,..대충 읽으려 했는데

자꾸만  읽혀지네요

인생의 교과서 같다고나 할까요?

 

‘신은 사랑하는 인간을 시련으로 단련시킨다‘고 했다.
어느 날부터 나는 시련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왜냐하면 나를 강하게 만든 것은 시련의 힘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혹시 작가분이 기독교인이 아닐까?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의 젊은 청춘들에게 주는 삶의 지표같은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불안하니까, 막막하니까, 흔들리니까, 외로우니까, 아프니까..등등은

꼭 청춘에게만 있는 감정은 아닐 수도 잇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대충보고 오전중에 반납하려 했는데요

도저히 그냥 가져다 줄 수 없어서 사우나에 책을 들고가 반신욕을 하면서 읽었답니다

결국 정독은 못했지만 속독으로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아쉬워서 인테넷으로 책을 구입했답니다

 

 

 

저자 김난도
“좋은 선생이란 학생들을 꿈꾸게 만들고,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좋은 선생이 되고 싶다.

이 문제의식이 결국 이 책을 쓰게 만들었다.”
스무살이 되는 아들과 중학생인 아들을 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빠. 같이 소주 한잔 마실 수 있는 선배,

부모님에게는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해주는 ‘중간 어른’ 삼촌, 냉철한 지성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진짜 어른’ 멘토. 그리고 대학에서 청춘들과 함께 앎을, 아픔을, 꿈을, 삶을 공유하는 특별한 행복을 누리는 선생.

교수님보다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더 좋아하는 그를 학생들은 ‘란도샘’이라 부른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 (USC)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평가하는 ‘서울대학교 우수강의’에 선정되고, 대학이 공식 수여하는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수상하는 등,

강의와 학생지도에 대한 열의를 인정받았다.

그의 강의는 서울대에서 가장 빨리 수강신청이 마감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밖에 ‘한국갤럽 최우수 박사학위논문 지도공로상’을 수상하며 ‘제대로’ 가르치는 교수임을 공인받았다.

서울시, 경기도, 보건복지부, 삼성, LG, SK, 롯데건설,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자문과 강연활동을 하며

세상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듣고, 학교와 온라인에서 청춘들과 소통하며 ‘어떤 인생을 개척할 것인가’에 대해 조언을 주고 있다. 주요 일간지에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노트’라는 칼럼을 연재하는 등,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차소개

PART 1 그대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인생시계 : 그대의 인생은 몇 시인가? | 그대의 열망을 따라가라 | 너라는 꽃이 피는 계절 | 네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 때로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 그대 그리고 고시 : 안정에 성급히 삶을 걸지 마라 | 아직 재테크 시작하지 마라 |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라 | 부러워하지 않으면, 그게 지는 거다 | 슬럼프

PART 2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시련은 나의 힘 |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 그 한 사람이 그대의 커다란 바다다 | 사랑 따윈 필요 없어 2.0 | 내 안의 혁명 : 프리다 칼로 이야기 | 내 인생의 오답노트 | 누구나 지금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늙은 때다 | 죽도록 힘든 네 오늘도, 누군가에게는 염원이다 | 치열한 꿈꾸기 | 이별, 그 후

PART 3 기적이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심삼일 당연하다, 삶의 방식이란 결심이 아니라 연습이니까 | 혼자 놀지 마라 | 그대의 선생을 찾아가라 | 비린 듯 산뜻한 잉크 냄새로 아침을 맞으라 | 글은 힘이 세다 | 네 이웃의 지식을 다양하게 탐하라 | 29,220피스의 퍼즐 |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에 대하여 | ‘카르페 디엠’ 사용법 | 그대 생활의 라임은 무엇인가? | 기적이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 재수를 시작한 너에게

PART 4 ‘내일’이 이끄는 삶, ‘내 일’이 이끄는 삶
네가 내린 결정으로 삶을 인도하라 | ‘내일’이 이끄는 삶, ‘내 일’이 이끄는 삶 | 찌질이 ‘알파’들 | 대학은 그대에게 결승선인가, 출발선인가? | 스펙이 아닌, 그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 | 20대, 돈보다 중요한 것 | 우리에게 대학이란 무엇인가? | 일단 기차에 올라타라 | 교정을 나서는 그대에게 | 인생의 정점을 생각하다

에필로그 |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