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문화

다녀왔습니다(밴드하자)...포크송 가수 김포크가 떠오르고 있다.

유보배 2011. 7. 5. 10:10

 

생각지 않았던  CD를 선물 받았습니다

손에 받아들은 CD에는 커다란 기타 하나가 그려져 있고.. 무엇인가 아기자기하네요

 

내가 조금씩 좋아지려 하는 사람에게 받은 선물이기에 ~~~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열심히 들어 보았어요

 

 

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부른 김포크란 가수의 음색이 마음에 들고

노래의 가사가 참 따뜻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나다

 

 

 

아마 형님과 찍은 김포크의 어린시절모습인가 봅니다

잠자리 채를 하나 들은 귀여운 개구장이의 모습이죠?

 

 

 

통기타소리로 시작해 메아리 같은 그의 여음으로 끝나는 김포크 1집「다녀왔습니다」.

 

 

 

 

 

 

 

 

1.밴드하자 2.국민체조 3 귀향 4 파이팅 맨이야 5.지금 내옆에 6.시큰둥 무뚝뚝 7 다녀왔습니다 8 너 그런말 9. 56 정거장

 

10. 예수의 이름은

예수의 이름은 참 귀하고

그분의 사랑은 참 놀랍다

 

날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네

그 보배피 흘리셨네

 

그 이름 강물같이 흘러 내삶이 변하고

그 사랑 바다같이 되어 세상이 변하네

그분의 넓고 크신 사랑에 나 감사하리

예수 그분의 이름~~~^^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이 하나가득 써 있네요

내게 CD를 주신 분의 이름도 아주 앞쪽으로 적혀있어요

너 그런말 들어봤니? 사랑한다는말....

아마 신인가수 김포크를위해 세상 누구보다도 간절히 새벽마다 기도를 해주시는 분이겠죠~~

 

나를 사랑한다는 말 나를 좋아한다는말

그 말은 내겐 너무나 행복해~~라고 노래하네요

 

[티브이데일리=김도경 기자] 통기타 포크송 가수 김포크가 떠오르고 있다.


통기타 열풍이 다시 시작되려 하는 요즘 1인밴드 김포크의 음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김광석이 세상을 뜬 후 다시 그의 자리를 이으려 하는 젊은이가 등장한 것이다.

통기타는 단순한 악기가 아닌 질곡의 현대사를 관통하고 있는 감성의 악기다. 생맥주, 치렁치렁한 장발과 함께 통기타가 자유와 낭만의 상징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독재 타도와 사랑 고백을 외치던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독재는 사라졌고 사랑은 너무 쉬워졌다. 또한 통기타가 있던 자리에는 디지털 악기가 자리 잡아 화려하고 현란한 비트의 음악이 음반시장을 점령했다. 게다가 십오년 전 김광석의 죽음 이후 포크송은 거의 자취를 감추는 듯 했다.

하지만 시대와 세대를 달리해도 사랑과 낭만의 목마름은 여전한 법이다. 추억을 머금은 그윽한 향기를 다시 한번 맡고 싶다면 때론 감미롭고 때론 시원한 포크송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결코 짧지 않은 국내 포크송의 역사 탓에 그 기원부터 듣기는 쉽지 않을 터. 그런 사람들을 위해 얼마전 새 앨범과 함께 국내 포크송의 부흥을 외치는 김포크가 등장했다.

타이틀 곡 ‘국민체조’와 서브사이틀 곡 ‘밴드하자’를 비롯, 10곡의 포크송으로 꾸며진 그의 앨범 재킷에는 커다란 기타 하나가 크레파스로 그려져 있다. 앨범의 이름은 ‘다녀왔습니다’ 다.

타이틀 곡 ‘국민체조’는 조금 덜 기계화되고 디지털화되지 않았던 불과 몇십 년 전 아름다운 시절을 추억하며 만든 경쾌한 리듬의 즐거운 포크락(rock)이다.

“국민체조 하던 시절 모두 건강하던 시절”, “잘 살아보세 국민체조하여 잘 살아보세” 등의 가사를 담고 있는 이 노래는 세상이 변함에 따라 스트레스인스턴트로 몸은 아파지고 운동보다는 컴퓨터게임을 하는 시간이 늘어난 현대인을 위한 노래다. 김포크는 국민체를 아침마다 꼬박꼬박 하던 시절,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힘들어 하는 사람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브타이틀곡 ‘밴드하자’는 서로 희망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막 꿈을 꾸기 시작한 시절,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음악만 하고 싶었던 김포크의 순수한 열정을 담았다.

김포크의 음악을 들은 사람들은 “마치 김광석의 음악을 듣고 있는 것 같다”, “지나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디지털 기계음을 듣다가 기타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등의 의견을 내보이며 포크송의 향수에 대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노래를 정말 잘 하는 듯하다”, “지나간 포크송의 감성과 현대적인 면모를 잘 융합시켰다”, “듣기에 부담스럽거나 무겁지 않으면서 흥겹다” 등 김포크의 음악성에도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앨범 이름 ‘다녀왔습니다’처럼 잠시 동안 잊혀져 있었던 포크송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느낌을 주는 김포크의 음악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그는 앨범에 수록된 10곡 중 9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 소리로 꾸며진 음악이 대세인 요즘, 흙 냄새 사람 냄새 나는 음악을 추구하고 사람이 직접 연주하고 직접 부른 음악을 고집하는 김포크는 이 시대의 진정한 포크송 싱어송 라이터다.

한편 김포크는 경기도 파주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 후 언더그라운드에서 많은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그 실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김포크의 등장으로 다시한번 한국에 포크송 열풍이 불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