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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주의와 비교의식 (조하문목사님)

유보배 2011. 9. 23. 15:10

 

며칠전 TV 토크쇼에서 오래 전에 이밤을 다시한번 인기가수였던

조하문씨가 부인과 함께 나온 것을 보았어요

조하문씨는 목사님이 되어 2003년 캐나다로 이민했지만 고 최진실의 자살소식에 충격을 받고

9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실제로 귀국 후 조하문 목사님은  가수 현진영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요

당시 현진영은 과거 같은 우울증을 겪었던 조하문씨에게 마음 문을 열고 치유를 받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조하문씨는 방송에서 결코 행복하지 않았던 가수생활과

자신과 맞지 않는 노래를 불러야 했던 사연들까지 말했는데요

그로 인해 30대 중반에 자신에게 폭풍처럼 몰아쳤던 우울증과 공황장애 ..

그리고  밀려온 자살충동에 대해 고백했어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분들은 라이프사이클에 굴곡이 많다며

연예인같이 굴곡 있는 삶을 사는 사시는 분들은

자신의 바닥이 드러날 때가 30대 중반인데요

내려올 때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성공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많은 성공주의가 사람을 친다 말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열등감은 존재하지만 열등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요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열등을 의식하며 내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비교의식이라고 하네요.

 

정말로 왜 사람들은 좀 더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고

끊임없이 남과 비교를 하며 살아갈까요?

조하문씨는 사람들이 TV나 바깥의 보이는 것에 의존하지말고

마음속의 나를 들여다보면서

굳건한 자신을 바라보면서

개나리꽃 하나에도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 전 극동방송에서 들었는데요

미국부모들은 아이가 100점을 받아오면 정말 좋아하며

진심으로 그자체를 축하를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가 100점을 맞아오면

너 말고 또 누가 100점이야?  몇 명이 100점 맞았어? 응?

이렇게 물어본다고 합니다

 

그말을 들으니 제모습을 보는 것 같아 콕~ 하고 찔립니다

큰아이를 키우고서도 어째서 그 비교의식은 사라지지를 않는 것인지..

참 부족하기만 한 엄마입니다

 

이제부터라도 하영이에게 무조건의 강요보다는

하영이가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함께 느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캐나다 있을 때 사랑하는 최진실씨가 떠난 것이 충격이었다.

최진실씨 뿐만 아니라 (우울증에 시달리는) 힘든 삶들을 보면서

 캐나다보다는 고국에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고국땅을 밟게된 계기가 방황하는 연예인들 및 일반인들을 돕기 위한 것 임을 밝히는
그에게 사회자가 물었습니다

 

과거의 영광이 그립지는 않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상처입은 치유자로 다가가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것을 말했어요

그리고 "자살 방지 모임 생명을 사랑하는 모임 운영하고 있다"면서

“연예계의 배우 가수 극작가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겉모습은 화려한 인기스타였지만

속으로는 어두운 영의 지배를 받던 사람을

저렇게 멋지게 변화를 시키셔서 방송에 나와

하나님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다니..

 

참으로 우리  하나님은 멋지신 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