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박 여사님네 고추 심는 날 / 원삼면 사암리 호수마을

유보배 2020. 5. 6. 21:34



오늘은 호수마을 박 여사님 댁에

고추를 심는 날인데요

아침부터 날씨가 좋습니다

ㅎㅎ보배가 일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고 싶어요


먼저 몸에 좋은 건강 주스를 만들어서

배달을 갑니당 ~~~


에구~ 벌써 고추 모종 한 판을 가져가셨네요?

박 여사님은 어깨 아프셔서 안 되유~~~

그래서 큰따님이 도와주신다고 안양에서 왔어요.


고추는 50개 심고요. 다른 작물들도 더 있어요


일단 목부터 축이시고요~~~

효녀 큰따님이 부모님을 도와주신다니

ㅎㅎ심을 선수를 교체합니당


오늘 보배의 할 일은 삽으로 흙을 파서

모종 위에 뿌리는 거예요

홍 회장님이 흙을 갈아서 엄청 부드러워요.


ㅎㅎㅎ 완성되가는 밭을 보니 뿌듯합니당


아빠는 비닐에 구멍을 내고 물을 뿌리면

따님은 고추 모종을 심고요


보배는 제일 쉬운 흙을 덮는 거예요

ㅎㅎ저번에 원삼 농협에서 산

알록달록 장화가 요긴하게 쓰입니당


ㅎㅎ분업을 하니 금세 완성~~~~

이래서 가족이 같이 협동하면 좋은가 봐요

농사일이 혼자 하면 재미가 없어요


마늘은 어느새 쑥 쑥 쑥 자랐고요


다른 작물들도 나오기 시작하니

정말로 신기해요

ㅎㅎ보배가 은근 시골(?) 체질인가 봐요.


농사일을 마치고 오늘은 짜장 파티~~~


 탕수육이 바삭하고 달콤한데요

보배가 사 주어야 하는데

오늘 점심은 큰따님이 사서 미안하네요...ㅠㅠ


그래도 알콩달콩 즐거운 하루였어요

좋은 이웃이 곁에 있다는 것은

우리 하나님의 축복이고 선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