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사랑하는 큰오빠 부부가 왔어요 /아카시아꿀, 표고버섯밥

유보배 2020. 6. 28. 18:26

주일 예배를 드리고 수원에 들렸다가

온다는 큰오빠 부부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다는 전화를 주었어요

 

몸에 좋은 유기농 쌀과 잡곡을 씻어서

먼저 물을 맞춘 다음

 

ㅋㅋㅋ마음이 급해진 보배

표고버섯을 다다다다~~~~ 잘라서

얼른 압력밥솥에 넣습니다

 

표고버섯을 가득 담으면 끝이에요

ㅎㅎ 참 쉽죠?

소고기를 다져서 넣어도 좋아요

 

마음이 급해서 된장찌개도 휘리릭~~

ㅋㅋ물이 다 줄었네요

 

박 여사님이 주신 오이로 무쳤는데

고춧가루가 약간 부족하지만 패스

ㅋㅋㅋ 다시 냉동에서 꺼내야 하는지라 ~~

 

어느새 도착한 큰오빠 부부~~

 

오늘 오빠 부부가 온 것은 아카시아 꿀 때문이에요

보배는 요리에 단맛을 내려면

설탕 대신 꿀을 넣는데 아카시아 꿀이 제일 깔끔하지요

 

고마운 언니와 오빠

그것 때문에 쉬는 날 원삼까지 내려왔는데요

ㅎㅎ덕분에 얼굴을 보니 행복합니다요

 

시원한 국물을 내는 다시 멸치와

생선까지 가져온 언니

그런데 수원에서 가져온 것도 다 주네요?

 

와우~~ 보배가 좋아하는 산 낙지예요

 

다져서 탕탕이로 먹으면 정말 맛있죠

 

휘리릭 차린 소박한 밥상이지만

그래도 영양 밥상입니당.

 

ㅎㅎ 바깥에 나가서 먹는 것보다

편하고 좋아요

배불리 먹고 커피도 마셔야죠?

 

커피는 앞마당에서 푸른 정원을 보며~~~

 

나이를 조금 더 먹고 일을 그만두면

사랑하는 언니 오빠도

전원에서 보배와 함께 살 거예요

 

어머~~ 박 여사님이 오빠 부부가 왔다고

금방 캔 감자를 가지고 오셨는데요

나누어 먹으라고 넉넉히 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나오는 동네

 

 이곳은 나중에 큰오빠 부부가 주택을 짓고

살게 될지도 모르는 곳이지만 

ㅎㅎ 모든 것은 주님의 계획 속에 있답니다.

 

행복해하는 큰오빠를 보니

보배의 마음이 더 흐뭇하고 기뻐요

 

부모님 같은 언니, 오빠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