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하나님의 사랑으로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유보배 2020. 7. 24. 06:45

 

며칠 동안 보정동에서 아이들을 챙기다가

빗줄기가 퍼붓는 길을 달려서

 오후에 사암리 호수마을로 돌아왔는데요.

 

하루 종일 내리는 장맛비와 함께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서

마당의 나무들이 마구 흔들립니다

 

다음 주부터 손주가 유치원 방학을 해서

이곳 사암리로 올 예정인데요

ㅎㅎ 엄마 없이 잘 지낼까 염려 반 기대 반입니다

 

할머니로서 최선을 다해주기 위해서

아침마다 보내는 블로그 말씀 배달을 쉬고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SNS를 통한 선교사역은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있기에 할 수가 있지요

 

일도 많고 시간도 바쁘고 손가락도 아파서 

ㅎㅎ 몇 번을 그만두려 했지만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니 주님의 충성된 종이 되고 싶습니다

 

쉬는 동안 손주를 위해 열심히 신앙교육하고요

마당에서 자연도 관찰하고요

재미난 역할놀이도 하고 함께 그림도 그려야지요?

 

ㅎㅎ 할배도 유아 풀장을 미리 준비해놓고

귀여운 손주를 기다린답니다

펌프로 바람 넣는 것이 허리 아프고 힘들더라고요

 

하라버지 사랑해, 할머이 사랑해

우리 재이가 쓴 글이에요

ㅎㅎ덕분에 많이 많이 행복합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깊고 따뜻한 사랑을 받기에

나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고

함께 하는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무더운 여름날이 시작될 텐데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하나님의 사랑을 더 풍성히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