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고마운 박 여사님과 영미 언니/ 화루에서 생축

유보배 2020. 10. 9. 21:53

요즘 우리 동네가 오폐수 공사와

도시가스 인입 등으로

몇 달 동안 마을 도로를 파헤치고 닫고 반복하는데요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것은 못 드려도

커피는 부지런히 타 드리고 합니다

 

이 하수도(?) 관을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모든 공사가

다 마무리된다고 하시니 감사하지요

 

생일 축하 점심 사 주신다고

호수마을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걸어서 가는 길이에요

 

화루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인데요

 

오늘은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해야 해요...ㅠㅠ

 

 ㅎㅎㅎ 하영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며 건배

 

오늘 점심은 영미 언니가 쏘신답니당

자꾸 얻어만 먹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하니 기쁘고 행복합니다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깐쇼새우~~

 

이 집은 해물 짬뽕이 맛나지만

ㅎㅎ 오늘은 짜장면이 댕겨요

 

생일이라고 자꾸 보배에게 덜어주는 언니

와웅~~ 꽃게 다리 까지~~~

보배는 마음 착한 영미 언니가 참 좋아요

 

맛난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

박 여사님은 조금 어지럽다고 하시는데요

ㅋㅋㅋ보배가 은근 술 체질(?)인지 기분만 좋네요

 

여자들의 즐거운 이야기가 한창인데요

집에 도착한 남편이

아직도 식사 중인 줄 알고 차를 사 드린다는데

 

ㅋㅋㅋ 아닙니다요. 우린 맛난 점심도 먹고요

기분이 좋아서 고량주(?)도 서너 잔씩 마시고

커피에 과일까지 배가 넘 불러요

 

조금은 쓸쓸했던 생일이었는데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주신

박 여사님과 회장님 그리고 영미 언니에게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