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욥기 2장).....이종목 목사

유보배 2022. 10. 12. 12:59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는데요

 

오늘 이종목 목사님이 해주신 말씀으로 

그동안 보배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 알게 되어 감사해요

(욥의 아내가 남편을 저주하고 떠나갔다고 생각했음)

 

https://youtu.be/mkiHzGGRf5I

우리말로 한다면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좋은 일이나 안 좋은 일이나,

어제나 오늘이나

즐거움이나 고통이나

 

그 어느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신실하고 한결같은 사람 

온전한 사람입니다

 

그런 온전한 사람을 보았느냐?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사탄이 또 이의를 제기합니다.

 

뼈와 살을 쳐보세요.

자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을 버릴 겁니다

 

원수 마귀가 우리를 참소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보혈로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이겨셔야 합니다

 

사탄이 여호와에게서 물러가면서

어떤 일이 생기냐면요

욥의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종기가 생겨서 막 긁습니다

 

악창의 고통이 계속되니 너무 힘든데요

 더 힘든 것은 잠을 잘 수도 없고

사회와도 단절이 되니 처절히 소외된 아픔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그의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하니

"욥의 아내는 악마의 보조자다"(어거스틴)

"욥의 아내는 사탄의 도구가 되었다"(칼빈)

 

아무리 어거스틴과 칼빈이 훌륭해도

저는 그렇게까지

욥의 아내를 혹평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너무 잘 알아요. 우리 성도님들 중에도

남편이, 아내가 투병하는 분들이 있어요

정말 헌신적으로 아내를 돌보고 남편을 돌봐요

 

아픈 사람도 힘들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힘든 거예요

지켜보다가 얼마나 속상했으면 이런 말을 했을까?

 

욥기서 어디를 뒤져보아도

아내가 욥을 떠났다는 말은 안 나옵니다

나중에 아이들도 낳아요

 

제가 봤을 때는요

남편 곁을 끝까지 지킨 사람은 아내입니다

우리 오천교회도 그와 같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살다 보면 아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끝까지 함께 하고 지켜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욥은 섭섭한 마음으로 아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입술로 범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욥기 2장을 제 자신의 말로 표현해 보고 싶어요)

 

내가 원래 빈손으로 이 땅에 오지 않았나?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은 다 선물로 받은 거 아닌가?

아내를 만난 것도 자식을 낳은 것도 직장에 다니는 것도

그리고 사람들과 같이 교제하는 거

이거 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아닌가?


 내 몸이 지금 어떤가?

지금은 아주 만진창이가 돼서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몸이 건강할 때가 있지 않았는가?

 

 내가 무슨 처음부터 자격이 있어서

이렇게 누리고 살았는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거지

 

하나님이 좋은 것만 주시겠나

안 좋은 것도 주시지만 그 안 좋은 것 속에서

또 뭔가 깨달음이 있지 않는가?

 

몸이 약해지니까 인간의 연약함을 알게 되고

내 뜻대로 안 되니까 교만해지지 않게 되고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지 않는가?


 욥이 이렇게 자신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좋은 분이심을 믿습니까?

여러분과 제가 도전받기를 원하는 것은

하나님이 욥을 자랑했다는 거예요

 

잘 해낼 거야

끝까지 견딜 거야

 바라볼 거야

 

우리를 믿어주십니다

 

 하나님을 두려워서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기에 믿는 것이 아닌가요?

우리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