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광교호수공원에서 메탄권선역 그리고 서천동까지/ 2시간 걷기

유보배 2023. 4. 4. 09:20

 

이제 즐거운 점심을 먹었으니

시원한 아아를 마시며

다시 집으로 걸어서 돌아가야지요?

 

오늘 함께 걸을 생각에 마음이 설렜다는

희선 씨의 말을 들으니

보배도 기쁘고 더 행복해지는데요

 

ㅎㅎ예쁜 희선 씨가 쏘는 아아에요

시원한 아아를 마시며

즐겁게 걸어갈 생각을 하니 행복합니다

 

지금 이 순간 소. 확, 행이 떠올라요

일상에서 누리는 작고, 소소하고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

 

그런데 조금 더 긴 코스로 걸어가려고 해요

일단 원천리천을 따라서

매탄권선역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립니당.

 

오늘 하늘도 푸르고요. 날씨도 화창하고요. 

바람도 불어서 걷기에 좋은 날씨에요

내일부터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니 더욱 감사해요

 

눈처럼 하얗게 휘날리는 벚꽃 길이

정말 예뻐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주시는 보너스 같아요

 

노란 황매화도 예쁘고요

 

이 원천리천이 보기에는 참 예쁜데요

어제는 날이 더워서인지

자꾸 날파리 같은 벌레가 얼굴에 달려들더라고요

 

ㅎㅎ 앞으로 날씨가 더울 때에는

탄천 길은 피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사진으로 보는 풍경은 아름답죠?

 

ㅎㅎ 거리로 나오니 벌레도 없고

건물들이 막아주어서 시원하고 좋습니다

 

메탄권선역에서 우리 아파트까지 1시간~~

 

이야기하면서 걷다 보니 금세 망포역

 

오늘 고난주간의 첫째 날이었지만

앞집 희선 씨에게

예수님의 이야기도 전하면서

 

알콩달콩, 오순도순

건강하고 즐거운 걷기 운동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