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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수요일 일기/ 새벽기도회, 맨발걷기, 수채화 그리기

유보배 2023. 9. 15. 15:21

피곤해도 새벽기도회를 드리면

하루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니

기쁘고 든든하고 평안합니다

 

https://youtu.be/WyjF-a4orcI

기생의 아들로 설움을 받고 살아온 사사 입다는

엉뚱한 말로 하나님께 서원을 드림으로

전쟁에서 대승을 하여 돌아올 때

무남독녀 외딸이 맞이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지만

 

여러분과 제가 분명하게 해야 될 것은

내 생각이 옳은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가라는 대로 가시길 축복합니다. 

딸이 남자를 알지(YADA) 못하였더라
어떤 구약 성서학자들은 

 이 말을 강조한 걸 보면 

 

입다의 딸이 결혼하지 않고

남자를 알지 못하고 오직 처녀로서 

하나님께 봉사하는 성전에 봉사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처럼

정말 번제로 가나안 사람들처럼 드려질 수도 있는데

 

만일 그랬다면

입다는 믿음이 온전하지 못한 것이에요

말씀 위에 서야 된다

 

여기까지 결론을 내리면서

 

그렇게 신중하지 못한 입다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는 거예요. 


따라 합시다.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 
할렐루야~~ 그렇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 비록 입다가 출생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혹 손가락질을 받거나,

 무시를 당하거나, 외로움을 당하거나, 

 

심지어 이복형제들에게 쫓겨나가는 

그런 사람이라 할지라도,

신중하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나라를 구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설움 받은 인생이 아니라

쓰임 받는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내가 이렇게 부족해도, 

내가 이렇게 연약해도,

 내가 이렇게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이 나를 사용해 주시는구나

감사하며 기쁨으로 살아가는

 겸손한 하나님 백성들이 되도록 붙잡아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내 생각대로, 

내 감정대로, 

그렇게 즉흥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새벽기도회에서 목사님에게 들은

겸손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하루 되길 기도하며 걸었어요

 

사랑하는 가족들의 아침을 차려주고

반 고흐의  '밤의 카페테리아'를  2시간 그리고

집을 나가려는데 비가 많이 내립니다...ㅠㅠ

 

일을 보던 남편이 태워다 준다며

집으로 오겠다고 하지만 

씩씩한 보배는 바쁜 남편에게 오라는 게 싫어요

 

ㅋㅋㅋ 그래서 요렇게 완벽하게 무장을 하고

(수채화는 물이 닿으면 번지니까 )

전철을 타고 신세계 경기점으로 갑니다

 

ㅎㅎ넘 일찍 도착해서

자몽 허니 블랙티 한잔을 마시고~~

 

수요 서양화반에 가서 그림을 그리고

ㅎㅎ또 데리러 온다는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우리 언니들과 9층 카페로 갑니다

 

무한 긍정적이고 너그러운 인예언니가

카피를 배달하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고

커피를 나누어 주시니 감사해요

 

우리는 이제부터 젊은 사람들처럼 

더치페이를 하기로 했는데

조금 다른 것은 총합계를 똑같이 나누는 것이에요

 

ㅎㅎ돈계산과 메뉴 고르기는 보배가 하고요 

우리 미술반 언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감사하고 즐거우니까요

 

흠.... 커피만 마시기에는 조금은 심심하고

식사를 하기는 조금 부담스러우니

이런 야채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적당허갰쥬?

 

한 개는 넘 부담이 되니

세 개만 사서

 

둘이 요렇게 나누어 먹으면

딱 좋아요~~~

 

아는 것도 많고 지혜도 많고 경험이 풍부한

언니들에게는 배울 점이 많은데요

미술 전시회, 골프. 자녀. 부부 이야기 등 

디양한 이야기들이 계속되니 시간 가는 줄도 몰라요

 

그런데 제일 왕언니이신 은희 언니가

ㅎㅎ동생들에게 무언가를 사주고 싶으신지

자꾸먼 제게 카드를 주시네요

 

ㅎㅎ가볍고 맛난 아이스크림이 좋겠죠?

 

 1등급 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담백한 맛의 브알라 카페

질소를 넣는다고 하는데 ㅎㅎ 보지는 못했어요

 

즐겁게 나누어 먹으며 대화를 하다 보니

어느새 6시가 넘었다는~~~

ㅎㅎ 이제 가족들에게로 가는 시간이에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조금 추워졌지만

마음만은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해요

이른 새벽부터 바쁜 하루였지만

좋은 시간들을 보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