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멀어도 이렇게 성전으로
발걸음을 옮겨주시니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요
오늘은 이종목 목사님께서 의심하는 도마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지 않고는
라는 설교 제목의 말씀을 전해주셨는데요
좋아하는 찬양사역자 지선 전도사님의 간증(아들)과
황재현 어린이 어머니의 문자에 대한 말씀을 듣고
깊은 공감과 은혜를 받아서 그 부분을 전해드릴게요
지난 주일에 우리 지방의 가산교회에서
창립 126주년 기념 간증 찬양집회가 있었는데
저희 교회가 128년이잖아요.
그러니까 가산교회도 아주 오래된 교회입니다.
제가 지선 전도사님 찬양과 간증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전도사님의 아들이 은찬이에요.
제가 상상해 볼 때는
은혜를 찬양한다 그런 뜻 같아요
그 은찬이가 5살 때
갑자기 그 아이의 방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엄마가 뛰어가 봤더니
방에 벌써 연기가 차있고
아이의 심장이 멈춰져 있는 거예요
은찬이가 젓가락 두 개를 양손에 쥐고서
콘센트에 집어넣어서 감전이 된 거예요.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뇌는 괜찮았어요.
장기도 괜찮았는데
열 손가락에
모든 신경 관절이 끊어진 거예요.
은찬이의 손이 이렇게 타고
뼈가 바스러지고 그 손가락 안에 다 들여다 보이는
정말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의사가 보니까 세포가 살아있는 게 있어요.
뼈를 좀 살려봅시다 하면서
이제 수술을 하게 되는데
엉덩이에서 살을 떼다가 손가락에 붙이면서
하루는 금식하고 또 하루는 전신 마취하고
이런 과정을 20번 넘게 거치면서 수술을 했습니다.
이제 항상 혼자 수술실로 들어가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러는데
이 아이가 어느 날 그러더래요.
엄마, 나 혼자 들어가는 게 아니야.
거기 가 보니까, 예수님이 계셔.
천사가 4명이나 있어.
은찬이의 눈에 보이는 예수님이 있고
천사가 네 명이 있는 게
보인 거예요
아이를 늘 하나님께 맡깁니다~라고
엄마가 기도를 했지만
온전하게 믿지를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회개가 되더래요.
그 순간부터 더 믿어지는 은혜가 있었대요.
하나님이 더 믿어지는 거예요.
한 번은 아이가 온몸에 붕대를
감고 있으면서 하는 말이
엄마, 나 소풍 온 것 같아.
엄마가 늘 내 곁에 있잖아
그러더래요.
그 엄마가 옆에 있으니까 좋았던 거예요.
애 앞에서는 한 번도 울지 않았는데
그 말을 들으니까 그만 눈물이 터진 거예요.
아 그렇구나~~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 땅에 소풍은 건데
왜 이렇게 자꾸 힘들다고만 했지?
내가 이 땅을 좋아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고 계신 건데
나는 왜 즐겁게 살지 못했지?
이제 이런 것들이 회개가 되면서
눈물이 확 쏟아지더래요
참으로 감사한 거는 수술을 잘 마쳐서
이 아이의 세 개의 손가락이 살아난 거예요.
그래서 손가락을 움직여요
나는 그 지선 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우리 교회 재현이가 생각이 나는 거예요
재현이가 7살인데
급성 림프구성백혈병에 걸려가지고
항암 치료받고 골수 이식 수술하면서
아직도 병원에서 많은 어려움을 당하는데
엄마인 양*미 집사님이
꼭 주일이면
저한테 문자를 보내는데요
이 모든 치료 과정 중에 주님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에서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제가 묻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문제를 만나기도 하고
역경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 문제와 역경을
육의 눈으로만 보고 있나요?
아니면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나요?
언제 하나님이 더 믿어지기 시작했나요?
여러분~~ 믿음은 선물입니다.
막 믿어지는 거예요.
나 믿어야지 믿어야지
결단한다고 꼭 되는 건 아니에요.
믿어지는 거예요
♧ 의심하는 삶을 살던 도마가
믿음으로 사는 삶을 산 이야기는
내일 전해드릴게요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고 회개를 합니다
무엇보다 성전에서의 예배를 소중히 여기고
사모하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하시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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