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욥과 같이 하나님이 믿어주시는
보베와 말씀가족들이 되기를 원하고 기도하며
사암리에서의 즐거운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보통 새벽 4시가 넘으면 잠자리에서 깨는데요
제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새벽기도회를 드립니다
요즘은 마당을 가꾸는 재미에 빠져서
기도회가 끝나자마자 달려 나가서
사랑스러운 꽃들과 작물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죠
작은 텃밭에 심은 옥수수, 상추, 깻잎 모종은
세찬 비바람에도 잘 자라고 있어서
돌보아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오늘은 앞마당에 가득 퍼진 쥐손이풀이라는
잡초를 잡으려고 해요
장맛비는 내리지만 시원해서 감사감사~~~
예전에는 이렇게 깔끔했던 잔디밭이
집을 임대해 준 2년 사이에 이렇게
얼룩덜룩 엉망이 되었지만
그래도 새로 손질할 수 있으니 감사해요
아고~~~ 그런데 빗줄기가 점점 강해져서
40분 만에 작업 끝
ㅎㅎ너무 무리하면 안 돼요.
여기는 내일 아침에 뽑을 거예요
ㅎㅎ마당에서 뽑은 잡초들을
곡식을 까부르듯이 바구니를 마구 흔들어
흙을 털어내니 가벼워진 기분이에요
얘네들 이름은 벌개미취예요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은은하면서도 예뻐요
ㅎㅎ꽃은 보라색이 예쁘더라고요
마당에 가득했던 잡초들을 정리하니
힘은 들어도 기분은 상쾌합니다
ㅎㅎ노동의 대가죠
쭈그리고 앉아서 풀을 뽑았으니
30분 정도 맨발 걷기를 하면
허리도 아프지 않고 자세도 바르게 되니 좋아요
오늘 텃밭에서 딴 민들레 잎인데요
맛은 조금 씁쓸하지만
하얀 진액이 나오면서 몸에 정말 좋은 거예요
ㅋㅋㅋ대충 차린 아침이지만
건강한 먹거리~~
어제 만든 콩자반도 부드럽고 맛나요
나또와 섞어서 쌈 싸 먹으면 간이 딱 맞아요
아침은 밥대신 이런 식으로 먹는데
칼로리가 낮으니 건강에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일하다가 나뭇가지에
걸려서 찢겼나 봐요
그래서 실로 꿰맸는데 괜찮쥬?
이제 우리 오천교회 이종목 목사님
설교 말씀을 5번 이상 듣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요약정리합니다
제 블로그에 올린 하나님 말씀을 읽고서
한 영혼이라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글을 쓴답니다
쓰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지났네요
그래서 간단하게 부침개를~~
친한 벗이 곁에 있어서 먹으면
더 맛나겠지만
ㅎㅎ 혼자 먹는 점심도 맛납니다
ㅋㅋㅋ마무리는 맨발 걷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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