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기도하는 새벽인데요
창밖으로 보이는 노란색 루드베키아는
늘 제 마음을 기쁘게 해 줍니다
어떤 사람이 지금 공격을 당하고 있거나
어떤 사람이 지금 실패를 하고 있거나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을 때
한번 그런 생각을 해보세요.
나는 지금 축구장 안에 있는 사람인가
축구장 밖에 있는 사람인가?
축구장 밖에 있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비난을 합니다.
수비가 다 뚫렸다느니
공격하는 사람이 서로 마음이 안 맞느니
감독이 불성실하니 그러면서 막 비난을 쏟아내요.
근데 축구장 안에 있는 사람은
죽기까지 싸우는 거야.
계속해서
여러분과 제가 그런 생각을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나는 지금 축구장 밖에 있는 사람인가
안에서 뛰는 사람인가?
혹시 축구장 밖에 있는 사람이라면 말을 아낍시다.
그 사람이 지금 죽도록 뛰고 있으니까
내가 말을 좀 아껴야 된다.
내가 제삼자라면 공격당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말해서는 안 된다.
부유한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배운 사람들이 못 배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건강한 사람들이 아픈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제가 심방을 갔다가 아주 고통당하는 분에게
" 집사님 힘내세요"
그 말을 하고 나서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몰라요.
그 사람이 말을 안 했어도 그랬을 것 같아요.
목사님 ~~ 나 지금 죽도록 힘내고 있는데요
근데도 아파요.
차라리 내가 그냥 손을 잡아주고
"기도할게요 집사님"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힘내세요~~라고 했어요
힘내세요.
그 말을 너무 쉽게 하는 거예요.
제가 과연 그렇게 항암 치료받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고통받는 사람을 어떻게 이해해요?
내가 그 고통 중에 없는데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곤란하고 힘들고 패배하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쉽게 말을 하는 거예요.
축구장 밖에 있으면서
축구장 안에 있는 사람들을
너무 쉽게 얘기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하는 거고
위로해 주는 말이다
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 세계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고요.
마장면도 장사하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다 슬로우래요. 너무 힘들어요.
너무 힘들 때는요.
본인은 주님께 꼭 붙어 있어야 되는 거고요.
제삼자는요. 함께 있으면서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는 것인 줄 믿습니다.
지금 욥의 상황이 지금 그런 거예요.
너희들이 지금 평안하다고 해서
재앙 당한 사람들에게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얘기를 오늘 12장에서 우리에게 하고 있으니까
우리 자신에게 적용해 보는
귀한 시간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고통받는 사람들,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바라볼 때
저희들에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저희들로 하여금
언제나 그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입에 재갈을 먹여주시고 멈추게 해 주시고,
침묵하게 하시고 대신 기도하게 하시고
대신 손을 잡아주게 하시고
대신 따뜻하게 위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들 부족합니다.
연약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을 위로자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예쁜 귀요미 백일홍도 심고요
ㅎㅎ가짜 잔디들도 잡아 냅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도 말을 아끼면서
공감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