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정엄마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나 11년이 되는 날 세월은 참 빠르게도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며 걷기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어제오늘, 정말 따뜻한 봄이 온 것 같아요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라는 꽃집 앞을 지나오는데 오~~ 노란색 프리지어가 보입니다 노란색 프리지어~~ 향긋한 꽃내음이 좋아서 우리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엄마가 돌아가신 3월 초가 되면 많이 보이지요 그래서 그리운 엄마를 보는 듯 반가워요 돌아가신 엄마를 위해 해 드릴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요 노란색 프리지어를 사면서 엄마를 추억하고 싶어요 캐모마일과 섞으면 더 예쁠까요? 작고 소박하지만 사랑스러운 프리지어 꽃다발~~~ 소량으로 사는데도 친절하시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