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노란 프리지어 (너라는 꽃)/ 친정 엄마의 11주기를 보내며....

유보배 2023. 3. 8. 16:27

사랑하는 친정엄마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나 11년이 되는 날

세월은 참 빠르게도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며

걷기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어제오늘,  정말 따뜻한 봄이 온 것 같아요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라는 꽃집 앞을 지나오는데

오~~ 노란색 프리지어가 보입니다

 

노란색 프리지어~~ 향긋한 꽃내음이 좋아서

우리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엄마가 돌아가신 3월 초가 되면 많이 보이지요

 

그래서 그리운 엄마를 보는 듯 반가워요

돌아가신 엄마를 위해

해 드릴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요

 

노란색 프리지어를 사면서

엄마를 추억하고 싶어요

캐모마일과 섞으면 더 예쁠까요?

 

작고 소박하지만 사랑스러운

프리지어 꽃다발~~~

소량으로 사는데도 친절하시더라고요.

 

가장 예쁜 꽃 

너라는 꽃

 

가장 그리운 사람

 엄마라는 사람

 

사랑하는 엄마

노란 프리지어를 보며 엄마를 생각합니다

엄마였지만 친구 같았던 우리 엄마

 

멋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백화점에서 좋아하는 옷을 사고 

즐거운 여행도 함께 하고~~

 

엄마와 함께 했던

그 많은 소중한 시간들을 추억하니

모든 것이 다 그립습니다

 

엄마~~ 천국에서 행복하시죠?

보배도 하나님 안에서

가족들을 더욱 사랑하면서 살아갈게요.

 

천국에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리 가족, 언니들, 오빠들, 조카들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안하기를요!!

 

그리고 오늘밤 꿈속에서 만나요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요

엄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