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그러움과 수줍음이 많은 우리 하영이가
오천교회를 다닌 지 일 년이 넘었네요
1월8일 주일부터 교회학교에서
당당한 3학년이 되었지요
그런데 예쁘고도 재미있는 이성미 청년이
교회선생님이 되었다고
많이 좋아합니다
특새 마지막 날 .교회학교 찬양을 부르기 전 날~
내일 부를 찬양에 대해
쌤에게 자꾸 문자를 보내겠다는 거에요
당연히 악보는 나누어 줄 것 같다고 해도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굳이 보내겠다는 겁니다
얼마 후..
이성미 쌤에게서 문자가 왔네요
ㅎㅎㅎㅎ~~~
나는 소리를 내어 웃고 말았어요
마치 애인에게 보내듯 살가운 문자네요
아마 선생님이 평소에도 이렇게 다정해서
하영이가 좋아했나봅니다
어느 설문 조사에서 보았는데요
학생은 교회 학교 교사가 어떨 때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힘든 일이 있을 때 내 얘기를 들어주시는 교사 ( 230 )
주중에 꼭 전화해서 격려해주시는 교사 ( 130 )
몰랐던 성경말씀의 뜻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시는 교사 ( 88 )
딱딱한 성경말씀보다 선생님의 재미있는 체험을 들려주시는 교사 (69)
만날 때마다 맛있는 것 사 주시는 교사 ( 11 )
아마 아이들은 항상 성실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기도해주며
자기들의 입장에서 같이 놀아주고 이해해주고
여러가지 도움을 줄 때
선생님을 좋아하나 봅니다
세계로 뻗어나갈 자랑스런 꿈나무들이
자라는 오천교회
수고하시는 모든 교회학교 쌤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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