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좋아하고 또 나를 사랑해주는
박집사님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권사님~ 어디세요?
어..나 집에 있어~
그런데 목소리가 왜 그러세요?
으응~ 사실은 지금 찬양듣다가 기도하면서 울어서 그래
씩씩한 남편도 고맙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어유~~~그러셨군요
제가 만두를 만들었는데 좀 가져다 드리려구요
저는 컴교실에 계신줄 알았어요
아니야 집사님 바쁜데 내가 갈께~
집으로 가보니 바쁜 그녀는 가게에 있고
부엌에는 커다란 솥이 까스렌지 위에 있네요
대가족의 주방에나 있을 듯한 커다란 솥단지를 보니
자신도 힘들면서 늘 남의 안타까움에는 비단결같은
집주인 박집사님의 마음을 보는 것 같아요
우와~~내가 좋아하는 쑥개떡에
모양으로 콩까지 들어있어 꽃모양 같기도 하고
어릴 때 많이 보았던 연탄(?)모양 같기도 해요...ㅋㅋ
하나 드셔보라며 참기름까지 듬뿍 발라주는 박집사님~
학교도 다니랴 틈틈히 가게일도 보랴
집안살림도 하랴.매끼마다 서방님식사도 챙기랴...
언제 또 이런것은 만들었을까요?
참 부지런도 합니다
요것이 우리 박집사님표 손만두~
붉은색은 파프리카로 색을 내었다고 하네요
좋으신 하나님은 참 신기해요
오늘이 우리집 속회인 것을 아시고
예쁜 박천사를 보내어 간식을 제공해주네요
하나님~
항상 정직하고 바르며 열심히 살고
누구보다도 하나님 찬양하는 것에 열정이 있고
생활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박집사님과 그가정을
많이 많이 축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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