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봄을 느끼게 해주는 박집사의 식탁

유보배 2012. 2. 25. 14:37

요즘은 날씨가 풀려 마을을 산책을 하며

걷기운동을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혼자 걷는 날에는

우리주님과 속삭이니 좋고요

 

운동파트너가 있는 날은

함께 대화를 나누니 즐겁고~~

 

오늘처럼 점심초대를 받고 가는 날은

목적지가 있어 행복해요

 

어느새 꽁꽁 얼었던 저수지의 물도 풀려

낚시금지라는 팻말이 보이네요

 

우리집에서 40분 정도를 걸어가면 원삼면 시내(?)에..ㅎㅎ

사랑하는 박집사님 가게와 집이 나옵니다~

 

새파란 샐러리와 여린 새싹채소들이

코끝을 향기롭게~~

봄의 향기를 선물하네요

 

몸에 좋은 나물들과 함께 고추장을 넣고

고소한 참기름도 듬뿍넣고

 

계란 후라이 덮인 따끈한 밥에 비볐어요

웰빙 냉이국도 참 담백하고 시원하네요

 

 맛난비빔밥을 배불리 한그릇

가득먹은 우리들은  

다시 걷기운동에 나섰지요

 

서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혼자 갔던 길을 함께 되돌아오니

40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렸네요..ㅎㅎ

 

언제 만나도 편안하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착한 박집사가 있어 행복한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