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토요일 오후의 동네 한바퀴

유보배 2012. 3. 3. 22:00

 

 콩나물과 무우를 넣은 야채밥으로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마친 뒤

동네 한 바퀴 저녁산책에 나섰어요

 

 

 

 

 

 

 

멀리서 찍은 우리집 모습입니다

 

 

 

길에서 만난 귀여운 강아지들~

 

 

앙증맞은 작은 꽃들..

 

멀리 박집사님네 황토집과 그이웃

새로 지은 빨간집도 보입니다

 

 

글라라씨네 멋진 한옥을 지나서~~

 

이곳은 보리밭이였던 곳이에요

 

박집사님네 동네 입구에 서있는

100년도 넘은 나무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이 귀여워 만져주는 하영이

야생 고양이는 아니고요..ㅎㅎ

주인이 있는 고양이들이랍니다

 

 

부지런한 숙금씨의 시금치밭

비닐을 덮어 놓았더니 약간 누렇게 되어

오늘 비닐을 벗기어 냈다고 하네요

 

귀여운 거북이 모자? 모녀?

 

 

산책하는 우리부부를 반가워하며

 들어오라고 부른 숙금씨

방금 저녁먹고 왔다고 하여도

남편과 보배에게는 몸에 좋은 고로쇠물에

하영먹으라고 딸기에 천리향에

자꾸 가져옵니다

 

놀러와서 저녁식사를 하시던

 아랫집 선생님

당신집에도 와야 한다며 초대를 하시네요

 

이댁도 마찬가지로 황토와 나무로 지은 친환경주택인데요

이야기듣느라고 깜빡 사진을 못 찍었어요

몸에 좋다고 자꾸 권하는 우롱차를

어찌나 마셨던지 배가 도로 빵빵해졌답니다

 

그래도 따뜻한 정이 흐르는

원삼면 사암리

우리동네가 산책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