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원도 여행) 비가와서 경포대는 포기하고..../여주휴게소

유보배 2012. 3. 22. 06:26

 

다음날 아침..

강릉 경포대에 가서 푸른바다를 보려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더욱이 강릉지방은 폭설이 내린다고 하니

모두들 몸이 힘들고 지친 상태여서



괜히 폭설이라도 만나면 고생할 것 같아

그냥 일찍 용인집으로 떠나기로 했지요

 

컵라면과 생선회

이상한 조합이지만 맛은 그런대로 좋습니다

약간 느끼한 라면맛을 상큼하게..ㅋㅋ

갈끔한 언니들

완벽한 뒷처리를 위해 신문지를 깔고..ㅎㅎ

 

 

가족들이 만나기로 약속한 여주 휴게소

비는 온데간데 없고 날씨마저 화창해요

 

아이들은 벌써와서 커피를 마시고 있네욤~

으젓하게 껴있는 하영이를 보니

많이 큰 것 같아 대견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듣던 노래..

엄마가 좋아하셨던 가수 신유의 잠자는 공주가 들려옵니다

가족들은 한동안 엄마생각에 발걸음을 멈추고...

 

   

큰언니는 가족들의 분위기를 바꾸어

인형을 좋아하는 하영에게

춤추는 당나귀인형을 선물하네요

 

음악소리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 당나귀인형에

가족들의 웃음도 터집니다

 

가족이란 함께 있기만 해도

서로 바라보기만 해도 힘이 되는

따뜻하고 좋은사이

 

미국과 호주에 아들을 보내고

큰오빠부부는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요?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여행길에서

막내삼촌이 사 준 만화책을 신나게 읽는

행복한 하영입니다